제415장 경주 부잣집 아가씨들 가십거리 기대
”일이 다 해결되면 말씀하시고 빨리 기사 송고 준비해.”
진택현은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병실 안, 진소연은 창밖 복도를 내다보며 두 눈에 음흉함이 드러났는데 간호사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나서야 얌전히 누워 자신의 휴대전화를 켰다.
이원우랑 여재준이 없어지고 예전만큼 북적거리지 않지만 그래도 호텔 실검이 채팅방에 올라왔다.
누군가가 그녀를 부르고 있었다.
[소연아, 여기가 너희 호텔이지?]
[왜 이런 마케팅을 썼어, 내가 너희 호텔에 묵지 않았으면 다 믿었을 거야.]
[새로운 책임자는 누구야, 아저씨한테 빨리 해고하라고 해. 창피하지도 않아?]
진소연은 입가로 피어오르는 웃음을 참을 수 없지만 불쌍한 척 답변했다.
[그런 말 하지 마. 언니가 돌아온 지 얼마 안 돼서 비즈니스를 잘 몰라. 가끔 실수하는 것도 당연해.]
채팅방에 많은 사람이 떠들었다.
[언니? 진씨 가문에서 얼마 전 데려온 그 여자? 시골에서 온 거 아니었어? 오자마자 호텔 체인 하나를 준다고?]
진소연이 곧 답장했다.
[할아버지께서 불쌍하게 생각해 보상으로 줬어.]
[이 호텔은 그 여자 손에서 망할지도 모르는데 그 방법은 좀 아닌 것 같아.]
[쉿, 여기서 말하지 마, 만약 누군가가 스크린샷을 해서 어딘가에 올려 진씨 가문에 들키면, 너희들 정말 좋은 결과가 없을 거야.]
[그룹에 들어가는 사람은 다 알아. 여기 못 어울리는 사람은 개인 문제인데 가문을 가지고 남을 억압하지 마.]
[그러니까, 평소에 만나는 밑바닥 사람들도 많은데, 지금 생각해 보면 연회 때 그 시골 사람과 함께 해야 하니까 온몸이 다 불편해.]
[배신하는 사람은 어떤 결과인지 다 알아.]
[다들 그만해. 소연이 난감하잖아.]
진소연은 그럴듯하게 답장했다.
[이 채팅방에서 나가야겠어. 쨌거나 내 언니잖아.]
[소연아, 넌 너고, 그 촌놈은 촌놈이야.]
[그러니까, 우리가 앞으로 말을 조금 줄일게. 이번 일 이후로 아마 자신이 얼마나 멍청한지 알게 될 거야. 그때 가서도 우리를 억지로 끌고 놀지는 않겠지.]
[넌 괜찮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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