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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장 진씨 가문 사모님! 진희원의 친어머니!

KS호텔 밖의 강시원. ‘이 사람 전에 그 남자 곁에 있던 강 비서 아니야?’ 희원은 맥주잔을 흔들며 눈빛은 의혹으로 가득 찼다. ‘나 설마 윤씨 가문의 사모님을 구한 건 아니겠지?’ 강시원도 여기서 김씨 가문의 가짜 아가씨를 만날 줄은 예상치 못했다. 어쨌든 그는 그녀를 보고 싶지 않았다. ‘지난번에 이 여자는 무슨 마음을 품고 시우 도련님을 구했는지 모르지만, 후에 단지 보스 앞에서 간단하게 이 여자의 품성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을 뿐인데, 보스는 바로 날 경주에서 쫓아냈어.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행운이라고 말했고.’ ‘행운은 무슨? 보스 곁에 있는 게 행운이지.’ 경주에 돌아온 후, 강시원은 윤씨 가문의 권세 중심에서 점점 멀어졌다. 뒤에 이르러서야 강시원은 마지못해 일부 자료를 가지고 진씨 가문으로 이직했는데, 이제야 다시 위세를 떨친 셈이었다. 다만 예전의 업무와 많이 달랐는데, 지금의 강시원은 아픈 사모님을 돌봐야 했다. 그러나 강시원이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이 김씨 가문의 가짜 아가씨가 또다시 경주에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사모님과 함께 있다니?’ 강시원은 희원과 인사하지 않았고 그녀를 모르는 척했다. 그는 시골에서 나온 가짜 아가씨와 인사하는 것은 몸값이 떨어지는 일이라 생각했다. 강시원은 여자에게 다가가며 말투에는 원망이 가득했다. "사모님, 왜 저한테 전화도 하시지 않고 이렇게 돌아다니시는 거예요? 대표님은 아직 회의 중이라, 방금 호텔 방에 전화를 하셨는데 사모님께서 받지 않은 것을 보고 하마터면 경찰에 신고할 뻔했습니다." 여자는 강시원을 힐끗 쳐다보더니 움직이지 않았다. "너 지금 날 탓하는 거야?" 강시원은 멈칫했다. 여자는 평소와 좀 달라진 것 같았다. 예전에 이렇게 말하면 여자는 사과를 하며 고분고분 그와 돌아갔다. 발병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은 그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었으니까. 강시원은 여자와 도리를 따지려 했다. "이러시면 저도 대표님에게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대표님께서도 엄청 걱정을 하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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