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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장 김혜주는 환생한 사람이다!

지난번 시험 사건 이후로, 박시후는 김혜주와 더는 자주 연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혜주는 그들이 경주에 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호텔 예약과 여행 계획을 준비했다. 이렇게 좋은 마음을 박시후는 거절할 수 없었다. “걱정하지 마, 할아버지는 그런 옛날 사람이 아니야.” 박 원장은 젊은이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몰랐지만, 이 아이가 돌아온 시간이 꽤 지났지만, 한 번도 김선월을 만나지 않은 것을 보고, 그는 김혜주를 좋아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젊은이가 직접 찾아온 상황에서 그를 내보내지는 않았고, 예의를 지키며 이름을 불렀다. “시후야.” 박시후는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 “할아버지, 혜주가 할아버지 뵈러 왔어요.” 박 원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김혜주에게 웃으며 말했다. “혜주야,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조금 바쁘다.” 그는 부끄러워하는 손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손님을 잘 돌봐.” 박시후는 할아버지가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김혜주는 옆에 서서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할아버지는 정말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박시후는 당황해서, 변명하려 했다. 그의 형은 계단에서 내려오며 휘파람을 불었다. “너는 우리 박씨 가문의 손자며느리가 아니잖아. 우리 할아버지가 너를 왜 좋아해야 하겠어. 혜주 동생, 쇼하지 마.” 그는 차려입고 할아버지와 함께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문을 나서자마자, 이 여우는 또 연극를 시작하였다. 박현규는 때마침 이 상황을 목격하였고 그녀를 까밝아놓았다. 김혜주는 얼굴이 빨개졌고 박시후를 보며 말했다. “내가 너무 독단적으로 행동했어, 다음에는 안 올게.” 말을 마치고, 그녀는 가방을 들고 나서려 했다. 박시후는 그의 형이 과하게 말한 것 같았지만, 형이 그를 때릴까 봐 따라가지 못했다. 김혜주는 애초에 박시후가 자기를 붙잡기를 의도했으나 이미 나가버렸다. 박시후가 그녀를 따라오지 않을 줄은 몰랐다. 김혜주는 최근 박시후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예전에는 그녀를 여신으로 대했다. 그녀가 메시지를 보내면, 그는 줄줄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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