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장 붙잡힌 이윤아, 눈물 흘리며 참회하다!
프런트도 어찌 된 일진지 마치 이윤아를 모르는 것 같았다.
‘내가 내 회사에 들어오겠다는데, 누구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거야?’
그러나 이윤아는 여전히 기분이 좋았다. 의현당이란 인기 라이브 계정만 손에 넣으면, 앞으로 이윤아는 누워서도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작은 일에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당신 전에 그 계집애를 얼마나 봐줬는데. 쫓아냈어도 돈을 줬다니.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이런 방식으로 감방에 넣었어야 했어요. 그래야 우리 김씨 가문이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니까."
이윤아는 커피잔을 탁자 위에 내려놓으며 무척 득의양양했다.
김성한은 다른 일에 관심 없었고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신경을 썼다.
"어머니 찾으러 가니까, 뭐라셔?"
"무슨 말을 하겠어요? 당연히 그 계집애를 구하려고 안달이 났겠죠."
이윤아는 유유히 말했다.
"이제 기껏해야 한 시간, 우리는 이 방송실을 손에 넣게 될 것이라고요."
김성한은 얼른 그녀에게 차 한 잔 따라주었다.
"다른 건 없었어?"
"사람을 풀어줄지 말지는 우리가 결정하는 거잖아요."
이윤아는 도도하게 콧방귀를 뀌었다.
"전과 남길지 말지도, 이따 경찰서로 갈 때, 그 계집애의 태도에 달렸어요. 만약 여전히 예전처럼 날뛴다면, 우리는 이미 방송실을 손에 넣었으니, 어머님이 경찰을 습격해서 쳐들어간다 하더라도, 아무런 권리도, 돈도 없는 사람들이 뭘 어쩌겠어요?"
김성한은 잠시 망설였다.
"그래도 희원이 감옥에 보내지 마. 어머니가 그 아이를 그렇게 아끼셨으니 회사에 찾아와서 소란을 피우면 보기 안 좋잖아."
"그때 가서 다시 이야기해요."
이윤아는 턱을 쳐들고 말했다.
"우리 두 사람의 기분 봐서 결정해요."
김성한은 이윤아를 위해 어깨를 주물러주었다.
"우리가 정말 그 라이브 계정을 가질 수 있는 거야?"
"어머님은 이미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니깐요."
이윤아는 스크린을 클릭했다.
"지금 사람들 모두 그 계집애를 욕하고 있잖아요. 어머님도 멍청하지 않으니 당연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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