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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1장 진희원, 윤성훈

부서진 신상을 치우자마자 양재경의 몸을 빼앗았던 영혼이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노인의 눈빛이 더욱 어두워졌다. 양재경이 몸을 빼앗긴 건 그 때문이었다. 당시 비서는 양재경에게 물을 한 잔 건넸고 그가 정신을 잃은 틈을 타 노인은 도술을 사용하여 양재경의 몸을 빼앗았다. 노인은 그 영혼이 소멸한 것을 느꼈다. 십중팔구 그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되어 영혼이 소멸했을 것이다. 당시 노인은 몰래 자신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되면 영혼이 불타오르게 했는데 그 장치가 작동한 것이다. 이때 비서가 안으로 들어왔다. 노인이 부서진 신상을 들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그는 비록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지만 노인이 신상을 굉장히 아낀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신상이 부서질 줄이야. 노인은 감정을 추스르고 비서를 바라보았다. “주 비서, 잠시 뒤에 있을 회의를 전부 취소해. 그리고 나를 정원으로 데려다줘.” 주우빈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지금 바로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가져올 테니 문 앞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말을 마친 뒤 그는 몸을 돌려 떠났고 노인은 정리를 마치고 사무실을 떠났다. 이번에 인제진이 파괴된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기에 서둘러 음기로 양기를 보충해야 했다. 잠시 뒤, 비서가 노인을 정원으로 데려다주었다. 노인이 차에서 내린 뒤 평소처럼 떠나려는데 노인이 그를 불렀다. “주 비서, 안으로 들어와 잠시 앉았다가 가.” 주우빈은 그 말을 듣고 잠깐 망설였지만 티를 내지는 않았다. 지난번에 정원에서 노인이 검은 기운을 빨아들였던 광경이 아직 눈앞에 생생했기 때문이다. “네, 알겠습니다.” 곧이어 그는 노인을 따라 정원 안으로 들어갔다. 노인은 안으로 들어간 뒤 바위 위에 앉았고 주우빈은 방 안으로 걸어 들어가서 노인을 위하여 차를 우리려고 했다. 이때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갑자기 노인의 곁에 나타났다. “어르신, 어르신께서 열 명을 모으라고 하셨는데 광주를 전부 뒤져봤는데도 아홉 명뿐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을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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