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8장 인심이 향하는 곳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녀에게는 수많은 요수의 공덕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 사람이 희생하지 않았더라면 인간 세상은 이렇게 오랫동안 평화롭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사존들에게 아무리 사심이 있어도 사람들 앞에서 진희원에게 대답하락로 핍박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그들은 앞으로 진희원을 조심스럽게 대해야 했다. 진희원과 대적하려면 상대방의 약점을 확실히 잡아야 했다.
진희원은 그들이 원한다고 해서 상대할 수 있는 평범한 선문의 제자가 아니었다.
진희원은 웃었다.
“저는 다 설명했습니다. 이 다른 지역에서 온 사악한 불상을 장생 장로님은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아니면 다른 선문의 선배님들께서 장생 장로님을 두둔하실 겁니까?”
진희원은 말로 져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말 한마디로 선문의 사람들을 몰아붙였다.
그들이 장생 장로를 비난하지 않고 그 사실이 소문으로 난다면 아마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장생 장로와 모종의 거래를 했을 거로 짐작할 것이다.
그들은 그동안 줄곧 정양산과 영예와 치욕을 함께했었다.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어야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4대 문파는 손을 잡았었기에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진희원이 그런 상황을 타파했고 그들은 더 이상의 손실을 막고 싶었다.
그러나 그들은 일이 그들의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허명산의 제자는 무모한 성격이 아니었다.
비록 겉으로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모든 걸 까발린 것 같았지만 사실은 이렇게 해야만 사람들이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
만약 일찍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정양산을 최대한 돕고 싶었고 모든 걸 사적으로 해결하고 싶었다.
만약 그녀가 쌍수를 언급한다면 정양산만 쌍수를 한 게 아니었다.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언급한다면 앞으로 쌍수를 하기가 더욱 힘들 것이다.
쌍수를 한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정양산 현소와 똑같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니 말이다.
그들은 정양산을 떠받들었기에 당연히 서로의 이익이 손상되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만약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