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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7장 대진의 주인

의성이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실험을 시작하려고요. 이번에는 아무도 저항할 수 없는 바이러스를 만들 거예요.” 유령은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아주 좋아요. 그쪽 일이 끝나면 우리 암영 계획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거예요.” “네.”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 이번에 첫걸음을 잘 떼면 앞으로의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유령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얼마나 큰 타격을 입을지를 상상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각, 도시의 다른 쪽에서 해머의 작전팀은 그들의 사건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해머의 손에는 대한민국의 지도가 들려 있었다. 그는 팀원들을 데리고 어느 곳이 교통 혼잡 구역인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사실 그들의 행동을 특별 작전팀에서 이미 지켜보고 있었다. 몰래 숨어 있던 대장은 그들이 수상쩍게 행동하자 무전기를 꺼내서 말했다. “이글, 옆으로 지나가면서 그들이 들고 있는 것이 지도가 맞는지 확인해 봐.” 이글이라고 불린 남자는 서류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해머 일당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옆으로 지나가면서 힐끗 본 뒤 그들에게서 멀어진 뒤에야 이어폰을 통해서 말했다. “대장, 지도를 들고 있었습니다.” 대장은 그 말을 듣고 모든 이들에게 얘기했다. “다들 저 사람들을 잘 지켜봐. 사람을 보내 번갈아 가면서 감시하도록 해. 그리고 혹시 모르니 꼭 시민들의 안전에 유의해야 해.” “알겠습니다!” 이때 방 안에서는 한 아이가 노트북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끊임없이 두드리고 있었다. 그 아이가 바로 서지석이었다. 에너지 허브에 누군가 침입했음을 알게 된 서지석은 순간 의욕이 활활 불타올랐다. 앳된 얼굴이었지만 서지석은 줄곧 노트북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진희원이 그에게 전달한 임무 때문에 서지석은 에너지 허브와 다른 중요한 시스템들을 계속 지켜봐야 했다. 서지석은 진희원의 말을 무척 잘 따랐다. 특별 작전팀 팀원들 중에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엘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것은 001뿐이었다. 서지석이 손을 좀 보자 상대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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