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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0장 어리석은 자들

경이정과 경현민은 진희원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까 봐 걱정됐다. 아무래도 체포돼서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인터넷에서는 진희원이 내부로 침투했다는 건 얘기했지 대체 그녀가 어떻게 협조하여 사건을 해결했는지는 얘기하지 않았다. 서류를 보지 않더라도 장학회라는 명목으로 소녀들의 장기를 거래했다는 말만 보아도 경이정은 그것이 어떤 환경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네 외할아버지도, 어머니도 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어.” 경이정은 싱긋 웃었다. “인우는 너에게 검사받고 싶대. 자기가 책임진 부동산 프로젝트를 망칠까 봐 걱정되나 봐.” “부동산은 마음 놓고 오빠에게 맡긴 거예요. 어차피 삼촌도 도와줄 거잖아요.” 진희원은 잠깐 망설이다가 말했다. “외할아버지랑 엄마에게는 삼촌이 잘 말해주세요.” “이번에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괜히 걱정을 시켰네요.” 진희원은 그들이 자신을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고 있었다. 지난 이틀간 경민규가 그녀 때문에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진희원이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가족들은 그녀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경이정은 조용히 한마디 했다. “가족들은 다 이해해 줄 거야. 앞으로 무슨 일이 있든 우리 경씨 일가는 늘 네 편이야. 삼촌들도 마찬가지고. 우리의 힘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도 나랑 현민이는 절대 네가 누군가에게 괴롭힘 받게 놔두지 않을 거야.” 상회 사람들은 그 말을 들으면서 혀를 찼다. 누가 감히 진희원을 괴롭히겠는가? 그들은 절대 상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부정부패 사건이 있은 뒤로 예전처럼 경씨 일가를 얕보거나 건드리는 사람은 없었다. 포항에서 경씨 일가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커졌다. 그들 모두 소문을 들었다. 경민규를 난처하게 했던 사람들 모두 끌려가서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을 말이다. 상권이 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 부임한 육재일은 부하들뿐만 아니라 상부까지도 모두 정비하였다. 예전에 새로 부임했던 사람들은 모두 은연중에 형성된 규칙에 적응했다. 그러나 육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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