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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6장 진희원이 위험하다

“네.” 뒤처리를 책임진 사람은 현장을 정리했고 곧 다시 탕비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원아는 진희원이 그들에게 들리는 걸 보고 초조해진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면서 그곳을 빙빙 맴돌았다. 진희원은 입을 열지 않고 전음을 사용했다. [혼돈을 찾아가. 너희가 가장 두려워하는 그 꼬맹이 말이야. 걔한테 내 위치를 알려줘. 걔가 사람을 데리고 올 거야.] 원아는 혼돈이라는 말을 듣고 몸이 굳었지만 진희원을 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원아는 왠지 모르게 아래로 가면 갈수록 그들의 몸을 짓누르는 힘이 점점 더 강해지는 걸 느꼈다. 마치 그들의 원한을 빨아들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분의 영기도 이곳에 온다면 소용없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이 들자 원아의 안색이 달라졌다. 더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었다. 반드시 진희원의 말대로 해야 했다. 이런 상황은 오직 고대 흉수만이 와야 해결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각, 특별 작전팀 팀원은 마을 근처로 가자 신호가 사라지는 걸 발견했다. 그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다. 이 마을에 무턱대고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걸 알았던 그들은 미리 대학생들처럼 꾸미고 가방까지 메고는 천막을 치려는 시늉을 했다. 성진마을 사람들은 그동안 아주 평온하게 살았다. 인성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양분이 필요했다. 성진마을 사람들의 본성이 아주 나쁘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 중에 믿음직스러운 이들은 없었다. 다들 돈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마을에서는 그들에게 평소 도시에서 온 사람들을 주시하라고,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주의를 기울이라고 했다. 그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다들 이익을 볼 수 있었기에 모두 기꺼이 그 말을 따랐다. 그래서 누구든 성진마을에 들어서면 이상한 점을 눈치챌 수 없었다.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거라곤 이곳을 재개발하는 건 아주 어렵다는 것뿐이었다. 마을 주민들이 아주 약삭빨라서 항상 더 많은 이익을 바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깊숙한 곳에 뭐가 숨어있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특별 작전팀 팀원들은 명확한 방향도 없었고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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