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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5장 기대

“다들 나한테 투자하지 말라고 했지만 난 할 거야!” 경인우는 가죽 소파 위에 앉았다. 그는 이미 취한 상태였는데 소파에 픽 쓰러졌다. 그는 옛일을 꿈에서 본 듯했다. “나도 여동생이 생겼어! 다영이라고 하는데 귀여운 모자를 쓰고 있었어. 그런데 명호 형 진짜 싫어. 다영이 못 만지게 했다니까. 자기 동생이라면서 말이야.” 옆에서 그의 말을 듣던 진희원은 그를 깨우려고 했다가 그의 카드를 받고서는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그녀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에게 무언가 속삭였다. 마치 약속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 오빠도 투자하는 거로 할게. 월요일이 되면 아무도 오빠를 명씨 일가에서 키운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야.” “오빠는 오빠야. 경씨 일가의 장손, 경인우.” “후... 후...” 경인우의 크지 않은 숨소리가 들려왔다. 창밖의 야경은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월요일이 되었다. 거래소는 시끌벅적했고 다들 개장하기만을 기다렸다. 권진욱은 잠에서 깬 뒤 기분이 아주 좋았다. 금값을 떨어뜨리려고 주식 시장을 조종하였으니 모든 것은 그의 뜻대로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회사도 가지 않고 집에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었다. 그는 외국 기업은 일주일 전 금값이 대폭 하락할 거라고 미리 소문을 냈었다. 그들의 계획에 따르면 사람들이 투자한 뒤 금값은 무조건 떨어지게 돼 있었다. 그들이 판을 짠 첫 번째 이유는 진기풍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였고 두 번째 이유는 금 시장을 이용하여 개인 투자자의 돈을 벌어서 한국의 자금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 효과는 꽤 좋을 듯했다. 권진욱은 사실 걱정되는 것이 없었다. 그는 그저 좋은 소식만 기다리면 되었다. 게다가 오후가 되면 토지수용 정책이 발표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직접 회의에 참석해야 했다. 상부에서 주는 복지이니 말이다. 권진욱은 그런 생각이 들자 웃음기가 더욱 짙어졌다. 회사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작은 목소리로 의논했다. “권 대표님 오늘 아주 기뻐 보이시네.” “당연히 기쁘겠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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