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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4장 계약

직원들은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객이 많이 살수록 그들의 보너스도 많아지고 그들의 실적과 월급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일 오늘처럼 가족들끼리 함께 와서 금을 사 가는 것도 아니었다. 결혼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다들 제품을 고르는 데 굉장히 공을 들였다. 평범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회사 CEO들은 그러한 광경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오늘의 모든 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매장 밖에 주차된 것은 진희원의 람보르기니였다. 람보르기니는 아주 멋졌다. 식사 후 드라이브라고 했지만 사실 진희원은 약혼자 윤성훈을 데리고 커피를 사러 나온 길에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지금 보니 효과가 좋은 듯했다. 대충 봐도 3일 뒤 가격이 정점을 찍을 것 같았다. 이때 윤성훈은 조수석에 앉아서 매장에 손님들이 점점 더 많이 몰리는 걸 바라보면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역시나 주식을 좀 할 줄 안다고 했던 진희원의 말은 사실이었다. 저녁 8시 어느 빌딩 안. 비서는 권진욱의 곁에 서서 작게 말했다. “그쪽에서 가격을 낮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장하면 바로 주식 지분을 대량으로 뺄 겁니다.” “뺄 때도 됐지. 비록 돈은 많이 벌지 못했지만 이제 곧 폭락할 테니 말이야. 전부 다 팔았지?” 권진욱은 시선을 돌렸고 비서는 고개를 숙였다. “권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대표님 분부대로 오늘 오전 금을 전부 팔고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세 주식만 남았습니다.” “아주 좋아.” 권진욱은 자신의 몸값이 배로 뛸 순간이 보이는 듯했다. “진씨 일가의 그 도련님은? 그쪽은 어때?” “젊은이라서 자신감에 차 있더군요. 자기가 봐둔 주식이 전부 오를 줄 아는 건지 계속 사들이고 있었습니다.” 비서는 피식 웃었다. “심지어 금만 샀습니다.” 권진욱은 한숨을 쉬었다. “안타깝네. 진희원 그 계집애는 투자를 얼마 하지 않았으니 말이야. 그렇지 않으면 걔랑 걔 오빠가 빈털터리가 되는 모습을 봤을 텐데. 하하하하.” 거만하기 짝이 없는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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