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5장 주식의 신, 진희원
“됐어요. 모레 권씨 일가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짓을 꾸미는 건지 알아보죠.”
진희원은 초대장을 챙겼고 곧 휴대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힐끔 보니 딥 웹에서 온 메시지였다.
포항에 있는 그녀의 인맥이었다.
진희원은 주저하지 않고 메시지를 눌렀다. 상대방은 그녀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보스, 정환 씨 얘기 들어보니까 포항으로 가셨다면서요? 제가 할 일은 없을까요?”
그는 아주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어떻게 여유가 돼서 포항에 온 거예요?”
“올해는 열심히 시험 준비하고, 가족들이랑 있는 시간을 늘리고, 투자 같은 건 잠깐 접겠다면서요?”
“아니면 올해 주식 시장이 호황이라는 걸 아신 거예요? 지금 모두 상승세예요. 거래소가 아주 꽉 찼어요!”
진희원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 사이에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다.
진희원이 현실 세계에서 누구인지 절대 밝히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현실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더라도 다들 비밀을 지켰다.
보스는 아주 눈에 띄었다. 그녀는 절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진희원은 절대 예측할 수 없는 천재 같았다.
만약 당시 류정환이 서울로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진희원과 직접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화영 그룹의 회장뿐이었다.
그들은 보스가 계속 사업만 한다면, 뭘 하든 세계 최고 부자가 됐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들은 단 한 번도 보스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보스와 협력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전부 떼돈을 벌었고 다들 그녀와 계속 일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진희원은 뭐든 혼자 하는 것이 편한 사람이었고,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끼워주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
게다가 진희원은 활동 범위가 아주 넓었다. 그녀는 실물 경제뿐만 아니라 금융 경제에도 종사했다.
그녀의 정확도는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높았다.
류정환은 경주에 남아서 화영 그룹을 관리했다.
진희원에게 전화한 사람은 포항에서 사업을 했다.
포항의 사업가들은 그가 투자한 것마다 성공한다면서 그를 금손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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