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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3장 윌리엄 부인이 중시하는 사람

이 순간, 김혜주의 허영심이 가득 채워졌다. 그녀는 부인과 잔을 부딪쳤다. “존경하는 부인, 한국에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아주 많아요. 예를 들면 오행팔괘가 그렇죠.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설명해 드리도록 할게요.” “어머, 너무 박학다식하시네요. 당신에 대한 얘기는 들어본 적 있어요. 죽음을 앞둔 환자도 치료할 수 있고 풍수도 본다면서요? 풍수, 제가 맞게 말했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어떻게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예측하는 건가요? 제 말은, 그게 큰 방향일지라도 그걸 맞춘다는 건 너무 신기한 일이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혹시 몸에 마녀의 피가 흐르는 건가요?” 서쪽에서는 마녀나 저주 같은 것들을 더 믿었다. 해리포터에서는 마법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을 머글이라고 불렀다. 윌리엄 2세는 그걸 아주 믿었고 부인은 그걸 숭상했다. 신학의 힘을 어찌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것으로 큰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당신이 있다면 우리 프로젝트는 실패할 리가 없겠네요. 여 대표님은 정말 보물을 발견했군요.” 윌리엄이 말한 여 대표는 여재민이었다. 김혜주에 비해 여재민은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경주에서 큰 행사들에 많이 참석해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심 흥분했다. 이것은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그를 공식적으로 여씨 가문을 대표하여 자본가들의 파티에 참석하게 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김혜주와 같은 감정을 느꼈다. 이곳에 와서야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을 실감하였다. 하지만 이곳에 오기 전,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걸 그는 잊지 않았다. 너무 저자세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이다. 아까 김혜주가 너무 저자세로 나갔기에 그가 체면을 살짝 세워야 했다. “윌리엄 부인, 과찬이십니다. 킴 같은 유능한 인재는 여씨 일가에 또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와 협력하신다면 아주 즐거우실 겁니다.” “정말 너무 기대되네요. 여 대표님은 정말로 저에게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어요.” 윌리엄 부인은 여재민을 한층 높게 평가했다. 사실 그녀는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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