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장 진희원의 생방송이 대박 나다!

남학생은 망설이다가 손을 뻗어 스튜디오의 마이크를 눌렀다. "내가 윗배가 자주 아픈 걸 어떻게 알았어?” [앗싸! 스트리머 진짜 맞혔어!] [스트리머에게 먼저 팔로우를 하자, 정말 대단해!] 진희원은 아무렇지 않게 책상을 두드리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같은 동문이라니 얼굴을 보고 진단하는 것을 배웠으니 한 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년은 조금 망설였다. “...” 진희원의 말투는 전문적이었다. "위암은 아니지만 조기 치료를 권장하고 배달음식을 적게 먹고 호박 좁쌀 죽과 같은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방금 사람들이 웃음거리를 찾으려 했다면 지금 방송을 보고 나서 거의 다 놀란 것 같았다. 남학생의 친구가 물었다. "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꼴찌가 말한 게 진짜야? 너 정말 병에 걸렸어?” 남학생이 대답하지 않자 기숙사 사람들을 작정하고 진희원이 망신당하는 것을 보려 했다. 하지만 남학생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한마디 했다. "스트리머 고마워, 오늘 병원 갈게.” 진희원은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천만에요, 저희 의현당에 팔로우 해주신 것을 환영합니다.” [의현당? 스트리머가 현실에서 한의원을 차렸다고?] [진짜네, 방금 검색해봤는데 멀지 않아!] 남학생은 진희원을 한번 쳐다보고 한마디 했다. "다시는 학교에서 네 험담을 하지 않을 거야." 말을 마친 그는 연결 버튼을 껐다. 많은 사람이 아직 반응하지 못했지만 시스템 알림이 울렸다. [시험 망치지 말기를님 비행기 한 대를 보냈습니다.] [시험 망치지 말기를님 스트리머를 팔로우했습니다.] [저런! 정말 선물을 보냈어! 이 스트리머는 뭔가 있나 봐!] [어쩐지 스트리머가 너무 신들린 것 같은데 대본 같아.] [나도 그래, 방금 그 사람이 스트리머와 동문이라고 했어.] 하나를 고쳤다고 해서 아무것도 아니다. 생방송 방청객들은 아직 관망하고 있다. 진희원도 그런 의심에 개의치 않았다. 논의가 있어야 열기가 있으니 말이다. 그녀는 플랫폼 구역별 차트를 눈여겨보았다. 생방송 순위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