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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장

“정말 대단해요! 저기요, 번호 좀 주세요.” “정말 대단하네요. 그 정도 무게를 치는데 호흡 한번 안 흐트러지네요. 여자가 이정도로 하는 건 처음 봐요, 정말 대단해요!” “맞아요, 연락처 알려주세요. 저희 다 평소에도 헬스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관심 있으면 대회도 같이 나가요…” “저기요, 이따가 같이 아침 식사 할래요? 같이 친구해요.” 그시각, 열정적으로 정지연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는 사람도 있었다. 하나같이 열정적이었다. “정지연 씨, 안녕하세요! 요며칠 자주 보빈에요. 저도 5동 19층에 사는 정지훈이라고 합니다, 친하게 지내요.” 그녀에게 말을 건 사람은 키가 크고 잘생긴 훈남이었다.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얼굴에 다부진 근육을 가지고 있는 그는 딱 봐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같았다. 말을 걸면서도 다정하게 정지연에게 물도 한 병 건넸다. 정지연은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막 거절을 하려는데 옆에서 위압감 실린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 부인에 대한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친구가 하고 싶으시면 제 연락처를 드리죠, 평소에 꽤 바쁜 사람이라.” 소리가 들려오는 족을 보니 어느새 주민환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뚜렷하고 잘생긴 이목구비의 주민환은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고 있었다. 커다란 체구에 키까지 큰 주민환이 검은색 운동복을 입자 더욱더 위압적이고 훤칠해 보였다. 진중하고 농축한 아우라는 왠지 모르게 그의 속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주민환의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더니 공기가 조용해졌다. 저도 모르게 숨을 헉 참은 사람들은 주민환과 정지연만을 번갈아 살펴봤다. 그러더니 모든 사람의 두 눈에 놀라움이 깃들었다. 그리고 이내, 상황 파악을 마친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인 채 아무 소리도 하지 못했다. 부부였다니! 저 부부의 아우라와 외모는 정말 보기 드문 수준이었다. 이렇게 둘 다 아름다운 커플은 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 실시간 검색어나 기사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연예인과 비교해도 눈앞의 두 사람과 견주기는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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