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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장

거기까지 말한 부지헌은 그제야 천천히 몸을 세웠다. “응? 날? 무슨 일인데?” 민우명은 조금 의아해^T다. 부지헌은 담배를 툭툭 턴 뒤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정보는 네가 빠삭하잖아. A 좀 찾아줄 수 있어?” 그 말에 민우명의 눈빛이 단박에 굳기 시작했다. “A? A를 찾는다고?” 민우명은 깜짝 놀라 부지헌을 쳐다보다 잠시 망설이며 말했다. “A는 사라진지 오래야. 일년 내내 거의 아무런 소식도 없었던 데다 행적도 아주 은밀해서 먼저 의뢰를 받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A를 찾을 수가 없어.” A는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조직이었다. 아주 은밀한 조직이었다. 이 지구에서 최상의 능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는 해커집단이자 유명한 해커 제국이었다. 휘하의 재산이 무궁무진하며 경영하는 업무가 아주 많았다. 심지어 각국 정부에서도 그들에게 의뢰를 한다고 하니 그 능력이 얼마나 대단할지는 가히 상상이 갔다. A가 얼마나 강한지 서쪽의 B와 C국이 무력 정쟁을 하고 있을 때, 그 중 B국이 먼저 세계 최강국의 방어시스템을 동용했지만 C 국은 그저 A를 고용했었다. 의뢰를 받은 A는 B국의 방어 시스템을 해킹한 뒤 최강의 방어 쉴드를 순식간에 와해시킨 뒤 C국의 미사일로 결딴을 내버렸다! 그정도로 강했다! 일반인들은 애초에 그들과 접촉을 할 수 있을 리도 없었다. 오직 최상층에서 장기간 기밀과 접촉을 한 사람만이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업계내의 사람들도 A의 구체적인 정보를 알지 못해 A 혹은 다른 호칭으로 불렀다. “알아, 아주 수운일이면 내가 널 왜 찾았겠어? 찾으려는 시도라도 좀 해줘 봐. A에게 의뢰를 하고 싶은 게 있어. 가격은 얼마든지 간으해.” 부지헌의 미간에 짙은 음울이 깔렸다. “무슨 일 있는 거야?” 민우명이 이 일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곤란한 일이 생겼어. 보름 전에 회사 방어벽이 공격을 당하고 뚫렸거든, 비록 나중에는 회사의 데이터베이스는 손상이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A에게 의뢰를 해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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