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3화
소녀가 팻말에 적힌 메시지를 보더니 눈살을 찌푸렸다.
“이런 종문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구천종? 설마 삼류 종문도 아닌 건가?”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손님에 초경문이 즉시 일어서서 소개했다.
“아가씨, 우리 종문은 확실히 어제 금방 설립되었어. 하지만 새로 설립된 종문이 더욱 생기발랄하고 잠재력이 있는 거 아니겠어?”
소녀가 듣더니 바로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드러냈다.
“나 비록 산수이지만 그래도 1품 고급 연단사에요, 연단 방면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요. 그러니까 새로 설립된 종문에는 관심이 없어요. 내가 찾으려는 건 3품 저급 연단사 정도는 되는 스승이에요. 그런 사람이야말로 날 제대로 키울 수 있다고요.”
경문은 순간 눈빛이 밝아져 허허 웃으며 말했다.
“그럼 우리 종문으로 오면 딱이겠네요. 내가 지금 3품 연단사는 아니지만 곧 있으면 3품으로...”
하지만 경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녀가 짜증을 참지 못하고 경문의 말 허리를 잘랐다.
“그 ‘곧’이 하늘과 땅 차이를 의미하고 있다는 걸 모르세요? 3품 저급 연단사로 아직 돌파하지도 못했으면 아직 멀었어요. 이 세상에 2품 고급 연단사는 많지만 3품은 적죠. 저 같은 실력으로도 충분히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는 걸요?”
말을 마친 후 소녀는 떠나려 했고, 그 모습에 경문이 즉시 앞으로 나가 상대방을 붙잡았다.
“아가씨, 아가씨, 나 말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러니까 내 말을 먼저 들어봐. 나 아직 3품 연단사가 아니지만 우리 종주는 3품 연단사가 맞아, 그것도 3품 고급 연단사!”
“종주가 연단사라고요? 누구인데요? 난 왜 어느 종문의 종주가 연단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죠?”
경문의 말을 들은 소녀는 흥미가 생긴 듯 어느새 발길을 멈추고 되물었다.
이에 경문이 도범을 한번 보고는 자상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분이 바로 우리 종문의 종주야. 젊고 멋지고 수양이 높고, 게다가 연단 방면의 천부적인 재능은 더욱 장난이 아니라4품 연단사로 돌파하는 건 시간 문제야.”
소녀가 잠깐 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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