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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1화

건봉은 사건의 자초지종을 상세하게 한번 말해주었다. “돌파 속도가 그렇게 빠른 놈이 있다니. 그 녀석이 엄청 보기 드문 보물을 얻은 게 분명해.” 용 종주가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한 후 다시 말했다. “그 녀석은 반드시 제거해야 해. 안 그러면 언젠가는 우리 수호 연맹에 큰 위협을 줄 거야.” “맞아, 바로 쳐내지 않으면 분명 큰 사고를 칠 거야.” 마 종주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 용 종주님, 마 종주님.” 하지만 건봉이 듣더니 오히려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저 오늘 단지 이 일을 두 분께 알리려고 이곳까지 직접 찾아온 겁니다. 상세한 결과는 두 분께서 기타 종주님들을 찾아가 같이 상의해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에게 건의가 있는데 말해봐도 될까요?” “오, 그래? 무슨 건의인데?” 마 종주와 용 종주가 듣자마자 건봉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에 건봉이 쓴웃음을 한번 짓고는 대답했다. “이번에 버려진 세상에서 단번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쳐들어온 건 확실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전반적인 상황으로 보면 그들 쪽에도 지금 20만 명 정도밖에 안 남았고, 혈사종 쪽과 아홉 마을 쪽의 사망자를 합하면 적어도 12~13만 명 정도 되거든요.” 그러다 잠깐 멈추더니 다시 대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버려진 세상에서 온 자들 쪽에 기껏해야 7~8만 명 정도 더 살아남았고, 심지어 다 수련 경지가 그다지 높지 않은 자들인데, 이 일은 그냥 없던 걸로 하는 건 어떨까요?” “없던 걸로 한다고?” 용 종주는 순간 얼굴색이 어두워져 다소 화난 어투로 말했다. “왕건봉! 자네 미쳤어? 그놈들이 지금 우리 수호 연맹 머리 위로 기어오르려 하는데 없던 걸로 하자고? 우리 수호 연맹이 설마 반연맹 세력을 두려워하겠어? 지금 우리 수호 연맹 쪽의 실력이 그들 반연맹보다 더 강하다는 거 잊지 마!” 용 종주의 화난 모습에 깜짝 놀란 건봉은 바로 해석했다. “아니요, 종주님, 저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 제 뜻은 어차피 그들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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