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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장

“후회하지 않는 다면요?” 하현의 표정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다시 하 세자가 된다는 것이 그에게는 한치의 유혹도 되지 않았다. “그럼 이 어르신이 너를…… 이 세상에 나온 걸 후회하게 해주지!” 할머니의 목소리는 칼 같았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너를 내 친 손자로 취급한 적이 없어. 너는 내 눈에 그저 하나의 도구로 보일 뿐이야!” “너의 부모님은 태백산맥 골짜기로 들어간 이후로 깜깜 무소식이야. 너는 하씨 집안에 친척이 없어!” “내가 너를 선택해서 키워줬는데도 너는 순순히 말 잘 듣는 개 노릇 할 줄도 모르고……” “이 늙은이가 너를 하씨 집안의 권력자, 하 세자로 만들어 줬는데!” “그런데 너는 한다는 짓이?” “이 늙은이를 여러 번 거역하다니!” “지금 정말 너무 후회스럽다!” “개도 키워주면 감사할 줄을 알아. 근데 너는 감사할 줄도 모르고!” “내가 보기에 너는 하씨 성도 어울리지 않아!” 하태규는 냉랭하게 말했다. “하현, 네가 하씨 가문을 무너뜨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쓸데없는 생각은 그만 둬!” “3년 전에도 할 수 없었고!” “3년 후에도 할 수 없어!” 하현은 심호흡을 하고 냉담한 표정으로 이일해를 쳐다봤다. 만약 그녀가 자신에 대해 확실히 키운 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방금 그 몇 마디 말로 그는 할머니의 머리를 땅에 찧었을 것이다. 그는 마음이 아팠다! 할머니의 눈에 그가 정말 단지 개 한 마리, 도구 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순순히 말을 잘 들으면 고기를 먹을 수 있고, 말을 안 들으면 고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노인의 이 말은 그의 추측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하현은 평온한 기색을 되찾았고, 그의 눈은 깊어 끝이 보이지 않는 심연과 같았다. “할머니, 할머니와 내가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어떤 일들은 좀 터 놓고 말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일해는 냉담하게 말했다. “너 같은 풋내기가 무슨 자격으로 이 늙은이 앞에서 짖어 대는 거야?” 하현은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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