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1화
임동현을 돕고 임무를 완수하기 직전이었는데 하필 이 시점에 사고가 일어날 줄은 몰랐다.
소설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잠시 당황했다. 소씨 가문은 그녀에게 당분간 기다리라고 말했지만 소설윤은 기다리고 싶지도 않았고 기다릴 수도 없었다.
공호천은 이미 반보성인 경지를 뚫고 출관했는데, 더 이상 기다리면 공씨 가문과 결혼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면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망가질 것이다.
소설윤은 서둘러 임동현의 거처로 가서 임동현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논하고 싶었다.
문을 두드리고 임동현의 동의를 얻은 후 소설윤은 재빨리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갔다.
소설윤의 불안한 모습을 보고 임동현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설윤 님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왜 이렇게 불안해 보여요?”
“동현 님, 일이 좀 복잡해 졌어요.”
소설윤이 말했다.
“네? 무슨 일인데요? 말해 봐요!”
일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임동현은 곧바로 여유로운 표정을 지우고 진지해졌다.
그는 소설윤이 말하는 문제가 동래 상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소설윤이 다급히 자신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임동현은 동래 상사의 자금에 의지해서 리치 포인트를 얻고 있었다. 그런데 만약 동래상사에 문제가 생기면 리치 포인트를 얻지 못하지 않는가?
그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동현 님, 동래 상사가 압류되어 거래를 할 수 없게 되어서 더 이상 동래 상사를 크게 발전시키고 성장시킬 수 없어요. 그럴 뿐만 아니라 동현 님 사부님께서 주신 임무를 완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소설윤은 흐느꼈다.
뭐? 동래 상사가 압류되었다고?
이 말을 듣자마자 임동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설윤 님 말이 사실이에요?”
“절대 사실이에요!”
소설윤이 대답했다.
임동현은 다시 말을 잇지 못하고 심호흡을 몇 번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 입을 열었다.
“설윤 님, 도대체 무슨 일이죠?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사실 저도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동래 상사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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