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5화
칠색유리종은 운서를 비롯한 일행이 거주하는 정원이다.
황보희월은 1번 응접실을 떠나자마자 최대한 빨리 이곳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이미 진한솔로부터 임동현의 연락처를 얻은 상태였다.
하지만 바로 임동현에게 연락하지 않고 대신 먼저 칠생유리종으로 돌아왔다.
황보희월은 임동현의 현재 상황을 알고 싶어서 마음이 조급했지만 여기에도 임동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도 자신만큼이나 임동현을 걱정하고 있었다.
운서와 다른 사람들은 황보희월이 임동현의 연락처를 알아냈다는 사실을 알고 즉시 흥분한 채 그녀를 둘러쌌다.
모두의 기대에 찬 시선 아래, 황보희월은 임동현에게 연락했다.
다른 한 편에서.
임동현은 지루한 표정으로 리치 포인트를 바라보며 그것을 100만 개 달성해서 진성급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이 방에 틀어박혀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정말 답답하고 심심했다.
아직 리치 포인트를 절반도 쌓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다.
이때 갑자기 통신기가 울렸다.
그는 통신기를 흘깃 쳐다보고 번호가 낯설었지만 그래도 받았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황보희월와 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찬 시선이었다.
임동현은 진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진한솔이 칠생유리종에 도착한 것을 알았다.
그렇지 않으면 백아름은 얼음 동굴에 갇혔기 때문에 운서와 일행들은 그의 연락방식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진한솔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천성부와 같은 강대한 세력 출신이지만 그런 강대한 세력 후계자답지 않았다.
물론 사소한 결점이 있긴 했지만 그의 인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운서와 일행들에게 연락만 할 수 있다면, 그들이 자신의 상황을 알게 되었을 때 비이성적으로 행동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리치 포인트가 백만이 되는 날을 안심하고 기다리면 된다.
임동현의 실력이 진성급을 돌파하는 날은 바로 그가 이곳에서 나가는 날이 될 것이다.
장씨 가문이라고 한들 그에게 무슨 짓을 할 수 있을까?
칠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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