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3화
“한솔아, 너 임동현의 말을 전하러 온 거지?”
공찬영이 갑자기 말했다.
“네? 아... 그게...”
진한솔은 갑자기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놀란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았다.
공찬영의 말은 정말 너무 갑작스러웠고 촉이 정확했다.
진한솔은 임동현에게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칠색유리종에 들어오자마자 발각된 것이다.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임동현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공찬영은 진한솔을 바라보는 순간 대답을 확신했다.
“한솔아, 내가 임동현의 정체를 폭로할까 봐 걱정할 필요 없어, 황보희월은 이제 내 직계 제자이고, 임동현의 다른 여성 친구들도 내 기명 제자야. 게다가 넌 나와 태상장로의 관계를 확신하지 못해?”
“후...”
진한솔은 심호흡했다.
공찬영이 이미 짐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공찬영은 칠색유리종의 종주였기 때문에 임동현이 장씨 가문의 수배 대상이라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임동현도 백아름을 따라 칠색유리종에 간 적이 있었다.
장씨 가문에게 임동현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면 진작에 말했었겠지, 왜 지금까지 기다렸겠는가?
그랬었다면 지금쯤 장씨 가문에서 이미 임동현의 어린 여성 친구들을 붙잡아 임동현을 공개적으로 위협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진한솔은 변명을 그만두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번에 임동현 형님의 말을 전하러 온 것이 맞아요.’
“임동현과 연락하고 있어?”
“네. 며칠 전에 장씨 가문의 수배 공고를 보고 동현 형님에게 연락했었는데, 그날 같이 돌아오면서 동현 형님을 저희 천상부에 가입시키고 싶었어요. 지금은 불가능할 것 같아요. 형님이 합류하고 싶어도 천상부에서 감히 형님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한솔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장씨 가문에서 수배령을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임동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인데, 천성부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칠색유리종도 감히 임동현을 받아주지 못해.”
공찬영도 동의했다.
“맞아요! 지금 제가 동현 형님을 도울 수 있는 일은 당분간 형님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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