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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2화

“동현아, 오랜만이야!” 진한솔은 임동현을 보자마자 웃으며 안부를 물었다. “형님, 오랜만이에요!” 임동현도 대답했다. “동현아, 장씨 가문의 수배령을 봤는데, 너 맞아?” 진한솔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형님, 제가 아니라고 말하면 믿으시겠어요?” “당연히 믿을 수 없지!” 진한솔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제가 맞아요!” “생각지도 못했어! 동현아, 성원계에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성원계에서 명성을 크게 얻은 사람이 됐네? 대단해.” 진한솔이 감탄했다. “이런 유명세라면 형님께 양보하고 싶네요.” 임동현은 말했다. “어휴, 말도 안 돼! 난 정말 감당할 수 없어. 난 유명해지는 것보다 조용히 지내는 게 좋거든.” 진한솔이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 장씨 가문에 지명수배당한 사람은 어느 정도 실력과 배경이 없다면 성원계에서 살길이 없을 것이다. 설사 진한솔이라 해도, 죽기 직전까지 시달리게 될 것이고 천성부가 나서서 사과해야 일단락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저도 일을 이렇게까지 키우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니, 정말 다른 방법이 없더라고요.” 임동현은 난감하다는 듯이 말했다. “동현아, 나는 지배급인 네가 어떻게 지존급 고수인 장씨 가문 후계자 서열 1위 장현승의 죽음과 관계가 있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어.” “형님, 짧은 시간 안에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제가 천천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장현승의 죽음은 확실히 몇 가지 우연이 반복되어 저와 관련이 있습니다. 장씨 가문의 지명수배도 저를 겨냥한 게 맞아요.” 임동현은 설명했다. 어디 관련이 있을 뿐이겠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임동현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사실대로 말한다고 해도, 진한솔은 믿을 수 없을 것이다. 막 성원계에 이르렀을 때, 임동현은 겨우 영생 경지를 돌파했으니 말이다. 이제 얼마나 지났다고? 반보지존급인 장현승을 격살할 수 있는 실력에 이르렀다면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진한솔은 고사하고 아무나 잡고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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