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4화
중요한 것은 임동현의 나이가 고작 몇 살이냐는 것이었다.
성원계에 알려진 성인 경지 중 가장 젊은 사람은 서문 가문 출신인 것 같았다.
그 나이도 만 년이나 차이가 났다.
이 소식이 널리 퍼지면 성원계 전체가 흔들릴 것이다.
이때 소설윤은 이미 한참 전부터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추억에 잠겨 있었다.
임동현과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아무것도 모른 채 성인 경지의 고수와 함께할 수 있었을까?
그가 감히 망설임 없이 장씨 가문의 2순위 후계자 장천승을 죽인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또 장씨 가문의 1순위 후계자인 장현승의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그 또한 완전히 무시한 셈이었다.
장씨 가문에서도 감히 성인 경지 고수인 그에게 무슨 짓을 할 수 있겠는가?
어쨌든 성인 연맹은 성인 경지가 마음대로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는 규칙을 세웠다.
게다가 임동현이 이미 성인 경지인데 그의 사부는 얼마나 강하겠는가?
성왕급 상급일까? 아니면 성왕급 장성일까?
자신의 실력이 강력한 데다가 그런 무시무시한 배경을 가진 임동현이 장씨 가문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을까?
아참!
소설윤은 갑자기 전에 자신이 임동현의 이름을 마음대로 불렀던 것을 떠올렸다.
그 생각을 하니 약간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
그것은 성인 경지 고수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었다. 임동현은 뒤끝이 심한 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오래전에 협력 파트너를 바꿨을 것이다.
성인 경지의 막강한 힘을 가진 그가 파트너를 찾는 건 쉬운 일일 테니까.
임동현이 이렇게 젊은 나이에 창시자들과 같은 힘을 가졌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어때? 정신이 돌아왔니? 돌아왔다면 빨리 가지! 할아버지는 서둘러 가문으로 돌아가서 여러 창시자님들께 소식을 전해야 한다!”
소정원은 시간이 다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입을 열고 물었다.
“일곱... 일곱째 할아버지... 지금 농담하시는 거 아니죠?”
소설윤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물었다.
“설윤아, 내가 그런 큰일로 농담할 것 같아? 동현 님은 틀림없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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