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1화
그러나 어쨌든 그녀는 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독이 발작할 때 약물의 진압이 없다면 죽는 것보다 못 할 것이다.
이은설은 간신히 땅에서 일어나 상처를 간단히 처리했고, 시간을 많이 낭비하지도 못하고 빨리 방법을 강구하려 했다.
……
이튿날
임미자는 휴대전화를 켜자마자 낯선 번호에서 보낸 문자를 받았다.
열보니 그것은 몇 장의 사진이었는데, 위에는 온은수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사진이 있었다. 남자의 모습은 매우 초췌해서 마치 무슨 중병 환자처럼 보였다.
임미자의 마음은 덜컥 내려앉았다. 아침부터 자신의 아들의 이런 사진을 보니 그녀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이는 누가 온은수를 저주하는 게 아닌가?
누구든지 그녀는 즉시 전화를 걸어 추궁하려 했지만, 이 번호의 주인은 분명히 준비가 되어 있어 그 번호는 빈 번호였고 일회용 가짜 번호라서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찾을 수 없었다.
임미자의 그 좋지 않은 예감은 더욱 짙어졌다. 잠시 후, 그녀는 우선 이것을 돌보지 않고 먼저 온은수에게 연락하여 그가 도대체 어떻게 되었는지를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온은수가 여전히 멀쩡하다면, 그녀도 더 이상 이 사진을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임미자는 어찌된 일인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생각해보니 최근 이 기간에 온은수는 비록 정기적으로 집에 연락했지만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오려 하지 않았다. 게다가 전화와 문자만 보냈을뿐, 시종 그녀와 영상전화를 하려 하지 않았다.
전에 임미자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필경 온은수는 원래 다른 사람과 영상통화를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임미자는 전화를 했고, 잠시 후에야 누군가가 받았다.
“어머니, 무슨 일이죠, 이 시간에 전화를 하시다니?”
이 시은 외국의 저녁이었는데, 온은수는 아직 잠잘 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이른 아침이었기에 이렇게 일찍 전화를 하는 것은 여전히 보기 드문 일이다.
“은수야, 너 거기서 어떻게 되었니? 이렇게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는데, 회사에 가보지 않아도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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