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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0화

아이들은 선생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고, 날이 점점 어두워지자 이은설은 다른 선생님과 함께 그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이번에 이은설은 특별히 유담과 유민을 자신의 차에 다시 태우지 않았다. 그녀는 자꾸 유담이라는 이 아이가 아주 간단하지 않다고 느꼈다. 일반인에 비해 그는 감각이 아주 예민했으니 그녀도 잠시 그들과 너무 많이 접촉하여 정체를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집까지 바래다주는 것은 작은 일이니 다른 사람이 해도 다를 바 없었다. 유담과 유민도 이은설과 함께 앉고 싶지 않아 다른 선생님이 데려다 준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한숨을 돌렸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이은설을 좋아했는데, 필경 모두 5, 6살 난 어린이들이고 또 모두 시각동물이라, 그들에게 있어서 예쁘고 성격이 부드러운 이 선생님을 어떻게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이렇게 두 선생님은 각자 몇 명의 아이를 집에 데려다 주었다. 유담과 유민이 집에 도착한 후, 차수현은 인기척을 듣고 마중하러 나왔는데 선생님이 직접 그들을 데려다주는 것을 보고 얼른 감사를 표시했고 또 그에게 남아서 식사하자고 초청했다. 선생님은 당연히 승낙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인사치레를 하고 헤어졌다. 차수현은 그제야 두 아이를 바라보았다. “어때, 너희 선생님 많이 심각해?” “다행히도 그리 심각하지 않았어요. 그저 뼈에 살짝 금이 가서 한동안 휴양해야 한데요.” “그래, 그럼 너희들 수업은? 뼈를 다치면 잘 쉬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어.” “새 선생님이 있어서 엄마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모든 것이 잘 안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차수현도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두 녀석의 머리를 만지며 그들에게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유담과 유민은 얌전히 방으로 돌아가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고, 차수현은 저녁을 거의 다 준비한 다음 쓰레기를 치우고 나가서 버렸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그녀는 좀 익숙한 차 한 대가 거기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 차수현은 눈살을 찌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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