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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6화

화신단의 정제는 도범에게 있어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전에도 이미 여러 번 시도해본 덕분에 주위에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모여 있다고 해도 그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그는 충분히 정제 과정에 익숙해졌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 단약은 점점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고 단약의 향이 연단로에서 흘러나오면서 삽시간에 사방으로 퍼져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접 두 눈으로 도범이 정제해낸 것이 3품 고급 단약이 맞는지는 판단할 수 없어도 단약의 향만 맡아도 절대 3품 중급 단약 정도는 된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이다. “됐다! 진짜 성공했어! 세상에! 짝퉁인 줄 알았는데 진짜 3품 고급 연단사였다니!” “그러게! 젊은 나이에 천부적인 재능이 이렇게 뛰어났을 줄이야! 언제 3품 고급 연단사가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존재로 되었던 거야?” 주위의 의논 소리가 끊기지 않았지만 도범은 눈썹 한번 움직이지 않은 채 연단로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그 속의 화신단은 마치 영성이 생긴 것 마냥 도범의 손바닥 속으로 날아가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다. 이에 주위의 사람들은 다시 한번 놀라서 경악했다. 비록 그곳에 있는 대다수가 연단사였지만 등급이 높은 단약은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 더욱 화신단은 다들 단방을 알고 있다고 해도 실력의 제한으로 아예 정제할 수도 없었고 보지도 못했다. 이때 얼굴에 곰보가 난 한 청년이 뼈를 만난 개 마냥 미친듯이 숨을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주위의 단약향을 전부 흡입해 자신의 수련에 도움을 주려는 듯했다.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이 분분히 속으로 콧방귀를 뀌었다. 그렇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3품 고급 단약의 향은 한번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과 수명 연장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으니. 방금 도범을 비하하기만 했던 콧수염은 멍하니 도범의 손바닥에 누워있는 단약을 쳐다보기만 했다. 더는 도범의 실력을 의심할 수 없는 눈치였다. 아무래도 도범이 성공적으로 단약을 정제해낸 상황에서 그가 계속 뭐라했다간 도범이 나서서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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