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7화
자신을 직접 종문의 아홉 번째 장로로 임명하고 또 젊은 연단사들을 배양하는 임무를 자신에게 줬다는 건 종문에 있어서도 작은 임무는 아니었다.
“걱정 마세요, 앞으로 필요한 재료가 있으시면 그냥 종문의 자원을 가져가세요. 단약을 정제하는 방면에 있어 우리 반드시 협조해 드릴 겁니다. 물론, 구 장로님도 수련 경지에 있어 될수록 빨리 돌파하셔야 합니다. 수련 경지가 높아져야 정신력도 증가되고 단약을 정제하는 등급도 점점 올라가죠.”
도범은 잠시 생각한 후 다시 입을 열었다.
이에 초경문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꼭 종문을 위해 연단사들을 키워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종문에 이렇게 대단한 연단사가 한 명 더 있었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요. 하하, 난 줄곧 한 명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곧 3품 저급 연단사로 돌파할 인재가 한 명 더 있었네요.”
용호 등이 듣더니 분분히 격동 된 표정을 드러냈다. 연단사가 정말로 도범 한 명뿐이었으면 단약 공급에 있어 효율이 올라가지 못할 게 분명했으니.
비록 오늘 구천종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수호 연맹 쪽에서 오늘의 상황을 알게 되면 또 더 강한 종문을 파견할 게 뻔했다. 그런 상황에서 도범은 종문을 관리하는 데에 신경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수련 경지에서도 더 돌파해야만 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이제부터 경문이 그를 도와줄 거고, 도범에게도 상대적인 여유가 생기게 된 셈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은 곧 어두워졌고, 도범은 다들 수집한 전리품들 중에서 필요한 수련 자원만 일부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전부 엄청 들떠 있는 종문 가족들에게 나눠주었다.
같은 시각, 비할 데 없이 높은 한 설산의 꼭대기 위에는 반연맹 쪽 다섯 대종문의 강자들과 수호 연맹 쪽 강자들이 마주보고 서있었다.
청운종의 용 종주가 냉소 한번 하더니 음미하는 표정을 지으며 먼저 입을 열었다.
“수호 연맹 쪽에서 어쩐 일로 이곳까지 찾아온 거지?”
이에 반연맹 쪽 한 노파가 눈살을 찌푸리며 옆에 있는 몇 사람을 한번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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