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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5장

그건 그녀가 더럽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행이다. 서하윤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병실에는 장민호와 문진섭만 보였다. “차 회장은?” “회장님은 처리할 일이 있어서 나가셨어요. 방금 저한테 문자 주셨는데 곧 오신대요.” 장민호는 차은우의 행방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차은우가 하는 일은 상세하게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다 서하윤이 겁이라도 먹으면 큰일이니까. 장민호는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의 손에는 증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한빈이 찾아낸 증거까지, 새로 생긴 원한과 옛 원한이 합쳐져서 차은우는 반드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서하윤은 더는 묻지 않았다. “할머니도 알고 계셔?” “네.” 장민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최금주뿐만 아니라 박씨 가문과 진씨 어르신까지도 이 일을 알고 각자 자기 힘을 동원해 애를 썼었다. 아니면 서하윤을 이리 빨리 찾아낼 리가 없었다. 오늘 밤은 정말 위험한 밤이었다. 30분만 늦었더라면 그들이 도착했을 때 서하윤은 정말 그들에게 짓밟혔을 것이다. 서하윤이 급히 말했다. “빨리 괜찮다고 할머니한테 전해줘. 걱정하지 마시라고.” “네, 바로 연락할게요.” 장민호가 전화를 걸자 서하윤은 한숨을 내쉬었다. 몇 분 후, 장민호는 의사 사무실로 향했다. 의사를 데리고 병실에 가는 길에, 그들 뒤에 한 그림자가 몰래 나타났다. 송주희는 장민호와 주치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녀는 방금 두 사람의 대화를 다 들었다. 그들은 서하윤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서하윤이 방금 정신을 차렸으며, 의사는 장민호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곧 회복할 거라고 했다. 역시 그녀의 추측이 맞았다. 서하윤에게 정말 사고가 생겼다. 고열에 시달리는 그녀 옆에 누군가가 필요할 때, 모두가 그녀의 곁에 있었다. 서하윤, 왜 죽지 않았어? 그냥 이 기회에 죽어버리지 그랬어? 근데 대체 무슨 일이 생겼던 거지? 차은우는 지금까지도 그녀에게 연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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