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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5장

역시 박창식의 팀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이유가 있었어. 진짜 실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야. 어린 여자가 정말 대단하군. 서하윤은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그냥 도와드린 것뿐이에요. 그러니 신경 쓰지 마세요, 진 감독님.” “나한테 정말 큰 도움이 됐어. 서하윤 씨, 연락처 좀 추가할게. 나중에 또 필요할 때가 있을 테니 다음에는 꼭 비용 받는 거로.” 진 감독은 다급히 서하윤의 연락처를 추가했다. 옆에 있던 서하민과 몇몇 스태프들은 그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들은 진 감독이 이렇게 직접 먼저 연락처를 추가하는 걸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상냥하다니. 평소 사람들은 하나같이 진 감독의 비위를 맞춰야만 했는데 오늘은 뭔가 거꾸로 된 기분이었다. 그렇다, 마치 진 감독이 서하민 여동생의 비위를 맞추려는 것 같았다. 사실 이 소녀는 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보다도 훨씬 아름다웠지만 진 감독의 태도는 결코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다. 단지 이 소녀가 아주 대단한 사람처럼 보일 뿐이다. 누군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서하민에게 물었다. “하민 씨 동생 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 서하민은 처음에 고개를 저었지만 이내 다시 대답했다. “제 동생이 감독님의 그림 감정을 도와드렸어요.” “헐, 하민 씨 여동생 뭐 하는 사람이야? 너무 대단한데?” “골동품 복원사요. 박창식 선생님 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서하민은 허리를 곧게 펴며 차분하게 말했다. 마치 아주 평범한 일이 된 것처럼. 하지만 아무도 그가 마음속으로 얼마나 서하윤을 자랑스러워하고 설레는 감정이 넘쳐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눈앞에서 여동생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이 느낌은 마치 어린 자식이 훌륭하게 성장한 것을 보는 듯한 뿌듯함이었다. 이런 기분을 느껴본 사람이 있을까? 그는 당장이라도 서하준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그 순간, 사람들 뒤편에 모자를 쓴 한 남자가 음침한 얼굴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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