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장
강민준이 서하윤의 SNS를 발견하게 된 것은 임수아가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서하윤이 아직도 투정을 부리고 있다는 것으로 여겼다.
결국엔 서하윤이 올린 사진을 보더니 그는 그제야 끝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윤이가 나랑 임수아의 관계를 알았다니!”
강민준은 전에 없던 당황스러움을 느꼈고 서하윤이 이 SNS를 올린 것은 그와 죽을 때까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자기가 서하윤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인제 와 보니 그는 서하윤이 헤어지자고 하는 거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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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윤은 오전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손 씻고 작업실에서 나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휴대폰을 꺼냈다.
먼저 강서진과 두 오빠한테 전화를 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또 친한 친구인 강은별이 그녀에게 관심이 담겨 있는 몇 통의 카톡 메시지를 보내왔다. 강은별은 그녀의 대학 동창이고 둘의 사이는 좋았다.
하지만 강은별을 졸업하고 나서 바로 결혼해, 반년 동안 줄곧 좋은 아내로 있었고 눈에는 자기 남편밖에 없었다.
강은별한테 전화했다. 통화연걸음이 두 번 울리더니 연결이 되었다.
“하윤아, 어떻게 된 거야?”
서하윤은 다른 말은 많이 하지 않고 강민준이 임수아와 바람피운 것만 말했다. 임수아가 누군지는 강은별도 알고 있었다. 전생에 그녀가 사고 났을 때 강은별은 세명시에 없었다. 나중에 세명시에 돌아와서 그녀를 찾으려고 할 때, 임씨 집안의 사람들에 의해 모두 거절당했다...
“하윤아, 잘 헤어졌어. 난 강민준에 대해 한 번도 좋은 인상이 없었어. 나중에 언젠가 내가 남친을 소개해 줄게. 백 명의 강민준도 그보다 못해!”
강은별은 서하윤을 잘 알고 있었다. 전화 속의 목소리를 들으면 친구의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들 수도 있고 내려놓을 수도 있어!
역시 왕년에 한 이불 덮고 한 치마를 입은 자매야!
강은별과 몇 마디 나누고 전화를 끊고 나서 그녀는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다.
임수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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