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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장

“무슨 일인 가요?” 서하윤은 다급히 물었다. 강서진은 언제나 너그럽고 성격도 온화하여 어딜 가도 사람들과 잘 어울렸다. 무슨 일로 프런트데스크 직원의 안색마저 변했을까. “당신 어머니께서 엘리베이터를 청소할 때 36층 식당으로 가서 식사하려고 하는 손님과 말다툼이 생겼어요. 지금 손님께서 호텔에 컴플레인을 걸었습니다.” 프런트데스크 직원도 조금 긴장되어 서하윤과 말하면서 호텔 지배인에게 전화를 했다. 호텔은 줄곧 서비스를 중시해 와서 컴플레인에 대해 매우 중요시했다. 비록 강서진 아주머니는 출근한 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동료들과 사이가 좋았고 그들도 상냥한 강서진 아주머니를 매우 좋아한다. 지금 발생한 컴플레인 사건에 대해 아직 지배인 도착하면 어떻게 처리할지를 모른다. 서하윤은 즉시 프런트데스크 직원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향했다. 아직 호텔 사무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안에서의 대화가 흘러나왔다. “당신들 이 사람한테 무조건 엄하게 처리해야 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님한테 무례하게 말한 것은 그렇다 치고, 감히 우리 엄마한테 손을 대다니!” “내 손에 끼어있던 몇 천만하는 다이아 반지가 잃어버렸어. 엘리베이터 안에 우리 셋만 있었는데 분명히 이 사람이 훔친 거야. 당신들한테 이 사람의 몸수색을 부탁해.” “진라희, 당신 너무 한 것 아니야. 난 지금껏 남의 물건 훔친 적 없어. 방금도 당신이 먼저 나 때렸잖아. 난 정당방위 했을 뿐이야.” 익숙한 목소리를 듣자 서하윤의 발걸음은 갑자기 멈췄다. 임수아, 진라희? 그날 그녀가 병원에서 떠난 이후로 그들과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고, 차 사는 그날에 대리점 안에서 임수아와 강민준이 데이트하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 외에는 아직까지도 그들과 마주친 적이 없었다. 서하윤은 입술을 오므리고 손을 꽉 쥐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원한을 억누르고 빠르게 다가갔다. “강서진, 먼저 고객님한테 사과드리고 고객님이 말하는 대로 몸수색을 진행하자.” 지배인은 도착하고 강서진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강서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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