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장

게다가 곽 대표님이 아주 관리가 철저했고 회사에 많은 여자애들이 곽 대표님을 노렸지만 모두 소용없었다. 하지만 이은화가 입사하고 나서는 변했다. 이은화가 정말 예쁘기도 했고 몸매가 연예인보다도 좋았고 능력도 좋았기에 이은화와 비교했을 때 가정주부인 사모님이 많이 밀리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모님이 아주 불쌍했다. 돌아가는 길에 강은별은 심심해서 서하윤한테 문자 보냈다. [나 허탕 쳤어. 내가 섹시한 제복 샀는데 너무 아쉬워, 분명 내일 출장 간다고 했는데 오늘 갔어.] 몇 분 기다렸지만 서하윤한테서 답장이 오지 않았다. 강은별은 심심해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이 시간이면 하윤이가 잠 들었겠어.' - 야율 바, 불빛이 비치는 무대 중앙. 몸매가 아주 섹시한 여자가 음악에 맞춰 춤추고 있었다. 일부러 닿을 듯 말 듯 얇은 허리를 남자한테 부딪혔다. 남자는 여자의 얇은 허리를 잡고 위로 만졌다. "예쁜이, 나랑 위층에 가서 잘래?" 임수아는 아주 오랜만에 이렇게 즐거웠기에 몸을 모두 남자의 가슴에 기대고 물었다. "좋은 물건 있어?" 남자는 사악하게 웃었다. 여기서 자주 노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물건이 뭔지 알고 있었다. "당연하지, 새로운 것도 있어, 가서 해볼래? 해보고 나랑 위층에 가는 거 어때?" 남자가 말했다. 임수아는 아주 익숙했기에 머뭇거리지 않았다. 임씨 집안에서 계속 착한 딸인 척했기에 이런 면을 전혀 내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기분이 좋을 대로 하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기분이 제일 좋은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눈에서 자신에 대한 욕구를 보았다. 게다가 그녀는 춤출 때, 그의 근육을 만지게 되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고 오늘 밤 외롭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석에서, 임수아는 손에 뭔가를 들고 있었다. "다 먹어." 임수아는 남자의 꼬시는 말에 전혀 망설임 없이 모두 입에 넣고 술과 함께 삼켜버렸다. 다른 구석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남자는 그 모습을 모두 찍었다. 같은 시각,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