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장
관성으로 인해 소만리의 몸은 앞으로 튕겨나갔고 그녀의 복부에서 찌릿한 통증이 전해왔다. 소만리 몸을 쭈그려 아픔을 완화하려고 하였지만 기모진한테 확 끌어잡혔다.
그의 잘생긴 얼굴은 분노의 영향은 하나도 받지 않았을뿐더러 잘생김이 더 확대해졌다.
기모진은 차가운 시선으로 소만리를 쳐다 보며 “ 그래서 인정하는거야? 그때 너가 약물로 나를 유혹시켜 내 침대 위에 올라온거를?”
소만리는 그가 몇년간 사랑했던 얼굴을 보고 눈웃음을 쳤다.
“기사장님이 맞다고 생각하면 맞은거죠.” 그녀는 더이상 의미 없는 변명을 하기 싫었다.
기모진은 잠시 멈칫했다. 눈 앞에 있는 소만리의 웃는 표정이 너무 낯이 익었다. 그는 소만리의 옷깃을 잡은 손을 서서히 놓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눈에는 다시 혐오로 치올랐다.
“더러운 년”
기모진은 그녀를 비하하며 그녀를 밀쳤다.
소만리는 배가 갑자기 아파 눈썹을 찌푸리며 참고 기모진을 향해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맞아, 나 더러워. 근데 나 아무리 더러워도 너가 사랑하는 그 년보다는 백배 천배나 더 깨끗해.
“닥쳐!” 기모진은 분노에 차서 그녀의 말을 끊었다. “ 또 만영이를 모욕하려고 하지.”
“ㅋ”소만리는 아픔을 참고 웃었다.” 미성년자일때 임신을 하고 낙태까지 한 사람을 내가 더이상 모욕 할 필요가 있을가?”
말이 끝나자 마자 기모진의 손이 소만리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순식간에 소만리는 숨을 쉬는 권리를 잃었다.
“소만리, 다시 한번 말해 봐봐, 말하면 지금 당장 너를 죽일수 있어.” 기모진은 이를 갈며 엄숙한 눈빛으로 당장이라도 소만리를 잡아 먹을려고 했다.
소만리는 얼굴이 빨개졌지만 살려달라고 빌지는 않았다. “나 계속 말할거야. 소만영은 죽어도 싼 여우 년이야!”
비록 숨 쉬는게 힘들지만 소만리가 말한 한 글자 한 글자가 힘이 있었다. 그녀는 뜨거운 시선으로 기모진의 차가운 눈을 바라봤다.
“기모진, 내 생명을 담보로 약속을 할게. 난 한 평생 너밖에 없었지만 소만영이 만났던 남자는 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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