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장
동시에 소만리는 그때 일기장이 사라진 진실이 바로 소만영 필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확신했다."
소만영 그때 네가 내 일기장을 훔쳤어. 그 내용을 보고 내가 기모진과 어렸을 때 그런 인연이 있었다는 걸 알고서 너는 옛날의 나인 척하고 사기극을 꾸몄어. 기모진은 너를 그가 처음에 약속했던 여자 아이라고 속임수를 써서 믿게 만들었어.”
모든 이야기와 진실을 밝히자 소만영의 눈빛이 움츠러들었다.
그녀는 변명하지 않고 이미 묵인했다.
기모진도 이미 이 일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보기에 변명도 소용이 없는 듯 보였다.
소만리는 손가락을 꽉 조이고 아름다운 눈에는 차가운 빛이 비쳤다.
"소만영, 너 정말 가엽구나."
이 말을 들은 소만영은 갑자기 강렬하게 빛나는 음흉한 눈을 번쩍 들어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너 뭐라고? 소만리 너 뭐라고 하는 거야! 내가 가엽다고?”
"맞아, 넌 가여워."
소만리는 차갑게 비웃었다.
“지금까지 너는 기모진이 지난 몇 년 동안 왜 너를 그렇게 묵인해 온 이유를 잘 알고 있을 거야, 그가 너를 좋아한다는 것은, 모두 그가 나를 잊지 못하는 것으로 비롯된 것이고, 너는 단지 우스꽝스럽고 한심한 대체품일 뿐이야."
"닥쳐! 난 너의 대체품이 아니야! 모진이는 나를 사랑했어, 그는 나를 사랑했다고!"
소만영은 걷잡을 수 없이 소리지르며 미친 듯이 그녀에 대한 기모진의 사랑을 강조했다.
소만리는 여유롭게 대답했다.
"그는 너를 전혀 사랑하지 않아요. 만약 그가 너를 정말 사랑한다면 당신은 오늘과 같은 결말을 맺을 수 없을 거야.”
"헛소리하지 마! 모진은 나를 사랑해, 그는 나를 가장 사랑했어! 내가 이렇게 하고 싶어하면 이렇게 하게 해주고 모진은 내 뜻을 거스르지 않았어! 오히려 너를, 모진이가 너를 가장 싫어했지. 그는 니가 죽기를 원했어!"
소만영은 두 눈을 붉히며 열변을 토했다.
"소만리 차라리 죽지 않고 왜 돌아왔어? 니가 돌아오지 않았으면, 나와 모진은 이미 결혼했어! 그리고 우리는 행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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