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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장

그 말을 들은 소만리는 비꼬듯이 웃었다. 그녀는 웃고 또 웃었지만 그녀의 눈시울은 바닷바람에 점점 젖어갔다. “기모진, 당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요?”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고, 아름다운 눈동자는 이미 눈물로 가득 차 있었다. “당신은 나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 순간에 나를 좋아했다고요?” 소만리는 이 좋아한다는 말이 가장 비참했다. “기모진, 한사람을 좋아하는 다는게 이런 건가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설마 당신의 관념 속에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녀에게 매섭고 다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 인가요?” 소만리는 마음속의 불만을 완전히 털어놓았고 바닷바람이 휘몰아쳐 그녀의 눈가에서 흐르는 눈물을 떨어뜨렸다. 그 눈물이 기모진의 손등에 떨어졌고, 눈물의 뜨거운 온도가 그의 피부를 가늘게 태우고 있었다. “기모진, 당신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나를 속이지 말아요. 당신은 항상 소만영을 사랑했는데, 그녀가 그렇게 잔인한 짓을 했어도, 당신은 그녀를 옹호했어요. 내가 누명을 쓰고 모함 당했을 때, 당신은 무엇을 했나요? 당신은 나를 비바람이 몰아치는 길가에 내던지고 죽게 내버려 두었어요!” 이를 들은 기모진은 고통에 목이 메어 소리 없이 흐느껴 울었다. 그는 두 팔을 벌려 소만리를 품에 안았다. “그만해, 이제 그만해……..” 그는 구차하고 낮은 목소리로 부탁했다. 소만리는 기모진의 품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더욱 화를 내며 주먹을 들어올려 그를 때렸다. “기모진 날 나줘요, 왜 말을 못하게 해요? 당신이 저질러 놓고, 왜 나는 말을 못하게 해요!” “내가 당신을 그렇게 사랑했을 때, 당신은 내 사랑을 당신 발 아래 놓고 짓밟아 버렸어요! 내가 ‘죽는’ 날까지 당신은 여전히 소만영과 행복하게 약혼했어요, 당신은 한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찔려 죽는 맛이 어떤지 알아요? 사는게 죽는 것 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알기나 해요?” 소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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