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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장

소만리가 내민 손을 갑자기 잡아 당기는 바람에 기묵비 역시 USB의 모서리에 손이 닿자마자 동작이 멈춰졌다. 그는 언짢은 듯 눈을 들어 기세등등한 얼굴을 쳐다보았다. “천미랍 당신 뻔뻔한 거 아니에요!” 위영설은 욕설을 퍼부었다. “모진오빠가 떠나자마자, 당신은 바로 다른 남자와 여기에서 달콤하게 점심을 먹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손을 잡다니, 당신이 이렇게 천박한데, 어떻게 나의 시누이가 될 수 있겠어요? 당장 모진오빠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어요!” 소만영은 위영설이 그녀를 미행할 줄은 정말 몰랐다. 위영설이 비방하는 말을 듣자, 그녀는 불쾌하게 손을 뺏다. “말 좀 정중하게 말해줄래, 네가 말하는 다른 남자가 바로 모진의 작은 삼촌이야.” “.......뭐라고요?” 위영설은 매우 냉담해 보이는 기묵비를 깜짝 놀라며 쳐다보았고, 그제야 이 남자가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미간에서 확실히 기모진과 닮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기모진에게 작은 삼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고, 이제야 만났는데, 이렇게 보기 드문 꽃미남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미랍에게 사과하세요.” 기묵비는 달갑지 않은 요구를 했다. 위영설은 소만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당신이 저 보고 그녀에게 사과하라고요? 무슨 근거로요?” “당신이 방금 말한 그 몇 마디 만으로도 당신을 고소할 수 있습니다.” 기묵은 냉담하게 대했다. “......” 소만리는 위영설에게 웃음 지으며 말했다. “묵비, 거짓 사과는 됐어요. 나는 한번도 무례한 적이 없어요.” “당신......” 위영설의 얼굴이 빨개졌다. 이때 기묵비의 핸드폰에 경고음이 울렸고, 그는 화면을 보더니 미간을 찡그렸다. “미랍, 난 중요한 일이 있어서 회사로 돌아가야 해요.” 소만리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가서 일 보세요.” 기묵비는 고개를 끄덕이고, 위영설을 쳐다보더니 불만스럽게 몸을 돌렸다. “이봐!” 위영설은 경멸스러운 웃음으로 비웃으며 불쾌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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