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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장

소만리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주위가 점점 고요해졌다. 그럼..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란 말인가? 설마 방금 들었던 모든 것들이 모두 진실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만영은 사실 그 사건의 주범이 자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천미랍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안절부절못했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을 때, 사화정이 먼저 다가와 그녀를 보호해주었다. "천미랍.. 너 정말 대단하구나?! 내 딸을 헐뜯으려고 속임수까지 쓰다니!" 사화정은 화가 나서 천미랍을 가리키며 호통쳤다. "네가 돈을 써서 그 건달들을 산 뒤에 만영이를 납치한 것이 아니냐?! 넌 만영이를 그렇게 잔인하게 모욕을 당하게 만들었어. 게다가 넌 이걸 인터넷에 올려서 만영이의 명예를 손상시키기까지 했잖아. 나는 오늘 내 딸을 대신해서 너랑 끝장을 볼 테야!" "엄마..." 소만영은 눈물을 흘리며, 사화정의 팔을 붙잡고 한없이 연약한 척을 해댔다. "됐어요 엄마.. 이것에 대해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아요. 모진이를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 않다고요..." "기모진, 이것 봐. 만영이는 지금까지도 너만 생각하고 있는데 너는 도대체가?!" 사화정은 마음 아픈 듯 소만영을 껴안고 기모진과 천미랍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너는 저 여우 같은 년 때문에 만영이가 억울함을 당하더라도 관심도 않고 묻지도 않았었어. 지금의 넌 내 딸의 상대로 어울리지 않아!" "모진아~ 예비 안사돈의 말을 들으렴. 넌 만영이를 무시할 수 없다. 이 일도 끝까지 조사해봐야 한다고!" 기씨 부인은 소만영의 편을 들고 있는 것 같았다. 소만영은 이런 주변의 이야기를 듣자 눈물을 흘리면 흘릴수록 마음이 설렜다. "어머님, 엄마. 이 두 분께서 절 응원해주시기만 하면 되어요. 저는 피해자이지만 정말 이 일에 대해 따지고 싶지 않아요. 흐윽.." 소만영은 몇 차례 흐느끼며 천미랍을 바라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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