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장
......
이틀 뒤, 파티가 다가왔다.
Miss l.ady의 브랜드가 커지자 오늘 밤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모두 유명인사들이었고, 특히나 알아주는 귀부인들이 많이 참석했다.
소만리는 이미 준비를 마쳤지만 오늘 밤 사화정도 참석한다는 걸 알고는 마음이 매우 심란했다.
그녀를 낳았지만, 매정하게 버린 어머니였다......
본부 사장님의 전화를 받은 소만리는 종종걸음으로 파티장에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귀부인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그들이 착용하고 있는 각종 귀중품들과 한정판 액세서리들을 서로 치켜세워주고 있었다.
소만리가 들어가자 곧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쏠렸다.
골드빛 롱치마는 그녀의 아름답고 가냘픈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흑발의 긴 머리카락은 그녀의 백옥 같은 피부를 더욱 희게 해 보였다. 그녀가 지나갈 때마다 그윽하고 옅은 향기를 내뿜었다.
“저 여자가 천미랍이라고?”
“듣기론 저 여자가 수정로에 1호점을 내서 Miss l.ady 점장까지 됐다고 하던데.”
“저 여자가 수정로에 있는 그 Miss l.ady 점장이라고? 예쁘고 능력까지 있네.”
“무슨 능력? 듣기론 돈 있는 남자를 꼬셔서 그 자리까지 오른 거래.”
“어쩐지, 저렇게 젊은 여자가 어떻게 뒤에서 봐주는 사람 하나 없이 저렇게 잘 될 수가 있겠어. 이번 Miss l.ady 1주년 기념 파티도 경도에서 하는데 저 여자 체면 살려주는 기회겠지.”
소만리는 주변에서 의도가 좋지 않은 쓴소리들이 들려오자 담담하게 웃어 보이며 계속해서 걸어갔다.
그녀는 곧 Miss l.ady의 총지배인과 디자인 감독을 보았고, 그녀들은 몇 명의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녀가 잘못 보지 않았다면, 손님 중에 두 사람은 소만영와 사화정이었다.
말하던 중에, 지배인과 감독이 소만리를 발견하곤 말을 했다.
“여러분, 제가 여러분들께 한 여성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디자인 감독이 소만리에게로 눈을 돌리자, 사화정과 소만영도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보았고, 두 사람은 순식간에 놀라는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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