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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장

이때, 소만리는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며 휴대폰으로 거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녀는 거울을 들고 흉악한 칼자국을 찬찬히 쳐다보며 만졌다.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뼈를 찌르는 아픔이었다. 그녀는 거울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자태로 옷장으로 갔다. 경매장은 경도에서 가장 호화로운 6성급 호텔이며, 유명한 인사와 귀부인들이 모두 참석했다. 오늘 밤 열리는 경매는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에 있는 큰 가게이다. 소만영은 이 가게를 오래전부터 마음에 들어 하며 기모진에게 가게를 경매 받아 달라고 여러 번 말했다. 소만영은 몇 년 전에 소만리의 일기장을 훔쳤다. 게다가 소만리가 대학 시절에 남긴 소중한 디자인도 훔치면서 그녀는 소만리의 디자인이 출중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사화정이 소만영에게 가게 두 개를 줬지만 그녀는 만족하지 않았다. 소만영은 경매에서 가게를 받으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업계에 이름을 알리고, 최근 몇 년 동안 유명한 브랜드를 다 제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수한 쥬얼리 디자이너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소만영은 오늘 밤 경매에 성공하면 사람들에게 이목을 받기 위해 신경 써 꾸몄다. 물론 한편으로는 기모진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도 있었다. 오늘 밤 그녀는 기모진과의 잠자리가 중요했기 때문에 경매장으로 가기 전 향초 납품을 다시 한번 재촉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답장을 받지 못했다. 소만영은 마음이 조급했지만 티를 내지 않고 기모진을 따라 경매장으로 들어갔다. 오늘 소만영은 기모진과 함께 유명인사들이 다 모인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기모진은 블랙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를 뽐냈다. 소만영은 화려한 드레스에 최신 유행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온몸을 보석으로 치장했다. 그녀는 기모진 옆에서 가식적인 얼굴로 사람들에게 인사하면서 사람들이 그녀를 부러워하는 시선과 남자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을 즐겼다. "모진아, 우리 저기 앉자. "소만영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기모진은 덤덤하게 소만영이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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