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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9장 고우성이 잡혀가다

“악!”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박지환은 민서희를 소파에 내동댕이치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말 다 했어?” 그는 눈을 비스듬히 뜨고 있었다. “이 모든 건 네 입에서 나온 추측에 불과하고 증거도 없잖아. 또 누가 알아? 중기가 너한테 이용당해서 네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드는 바람에 실종된 걸 수도 있잖아?” “민서희, 너의 악랄함을 맛본 지 오래야. 어머니한테도 스스럼 없이 손을 대는 여자가 무슨 짓을 못 해?” “상황 파악이 되면 입 다물고 있는 게 좋아. 네 입에서 호진은을 비하하는 그 어떤 말도 듣고 싶지 않으니까. 안 그러면 너하고 네 뱃속의 아기를 죽기보다 못한 삶을 살게 만들어줄게.” 즉시 배를 감싸고 있는 민서희는 눈이 붉어졌다. “쓰레기!” “널 대하는데 신사적일 필요가 없어.” 박지환은 양복을 챙겨 떠나려고 하자 민서희가 몸부림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언제 날 보내줄 거예요!” 두 달만 있으면 출산일인데 그 기간 내에 박지환한테 잡혀 있게 되면 호진은이 이 아기한테 손을 댈지도 모른다. “만일 한 달 동안 중기를 못 찾게 되면 여기에 한 달 동안 갇혀 있어야 될 거야.” 뒤돌아서서 그녀를 흘깃하던 박지환은 냉담했다. “이게 너한테 대한 벌이야.” “중기한테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 너는 절대 여기서 벗어날 수 없어.” 믿을 수 없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 민서희는 열려 있는 문을 닫으러 앞으로 달려 나갔다. “그럼 우성 오빠는요? 우성 오빠는 풀어줘도 되잖아요!” 그녀는 애걸하는 어조로 말을 이었다. “날 여기에 갇혀두는 건 괜찮지만 형수님이 아기를 데리고 혼자 안성촌에 있는데 아내 옆으로 갈 수 있게 우성 오빠는 풀어줘요!” “제발 그냥 가게 놔줘요... 내가 여기에 남아서 중기 씨의 소식을 기다릴게요. 안 그러면 오늘부터 결식하면서 나의 결심을 표할 거에요!” 박지환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식하면 내가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아?” 민서희는 썩소를 지었다. “영양 주사를 놓을 수야 있겠죠. 근데 7개월이나 임신한 임산부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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