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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장

훈련소에 가야 해서 소정안은 매일 밤 남시운이 필요한 서류 때문에 야근해야 했다. 그리고 훈련소를 가기 전날, 소정안은 모든 서류를 다 번역했다. 그녀는 파일을 정리해서 남시운이게 보내준 후, 한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소정안은 몸을 일으키고 방에서 나갔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마침 밖에서 들어온 남시운이랑 마주쳤다. 소정안이 먼저 인사했다. “퇴근하셨어요?” 남시운은 코트를 벗으면서 소정안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별생각 없이 그녀에게 물었다. “내일 합동 훈련하러 간다며?” 소정안은 훈련소에 가야 하는 일을 미리 할아버지께 알려주었다. 그래서 남시운이 알고 있는 거에 대해 별로 놀라지 않았다. “네. 내일 오전에 출발해요. 한 보름 정도 있다가 올 거예요.” “내일 내가 데려다줄게.” 소정안은 무의식적으로 대답했다. “네.” 그래서 이튿날 아침, 짐 정리를 다 한 소정안은 캐리어를 끌고 방에서 나왔다. 남시운은 벌써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나오자, 주동적으로 다가가 그녀의 캐리어를 가져왔다. “줘.” 소정안은 캐리어를 순순히 그에게 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앞, 뒤로 위층에서 내려왔다. 남시운은 케리어를 트렁크에 넣었고 소정안은 이미 차에 탔다. “훈련소가 어딘데?” 소정안은 핸드폰을 놀면서 주소를 하나 말했다. 그러자 남시운은 시동을 걸었다. 수학 올림피아드 합동 훈련소는 폐쇄식 학교에서 진행되었다. 남시운은 소정안을 데려다주고 바로 가지 않았다. 그는 소정안의 캐리어를 들고 그녀의 숙소까지 바래다주었다. 가는 길 내내 남시운은 자기의 잘생긴 외모로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숙소 앞까지 도착하자, 소정안이 얼른 입을 열었다. “주세요. 혼자 올라갈게요.” 남시운은 그제야 케리어를 그녀에게 돌려주었다. 그리고 잊지 않고 당부했다. “열심히 해.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하고.” 소정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얼른 가세요.” 남시운은 소정안이 숙소로 들어가는 걸 보고서야 시선을 거두었다. 그런데 그가 몸을 돌리자마자, 한 여학생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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