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장
“당신은 동생으로 생각하지만 걔는 당신을 누나라고 생각 안해.사람이 너무 착해도 못써.아린씨,당신은 진짜 너무 착해.”
“난 우리 가족들이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어.그러니까 이번엔 그냥 넘어가.”유아린이 계속 부탁했다.
“그래,대신 이번이 마지막이야.다음에 또 이런일 생기면 그땐 진짜 가만 안둘거야.”지천무가 말했다.
“맞다,당신은 어떻게 내가 위험한 상황인거 알았어?”유아린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궁금해서 물었다.
“아까 마침 살롱 근처에 있다가 당신이 그쪽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궁금해서 따라간거야.”지천무는 대충 둘러댔다.
사실상 남자는 유아린이 또 괴롭힘을 당할가봐 주보결더러 경호원을 안배해서 유아린한테 따라붙게 했다.
유아린이 살롱으로 들어간후 경호원들은 바로 남자에게 보고했고 남자가 소식을 받고는 바로 달려갔다.
“그랬구나.”이유가 적당한 나머지 유아린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두사람이 집으로 돌아갔을땐 이미 날이 어두워졌지만 집안 거실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가족들이 전부 같이 모여있었고 그밖에도 한명의 청년이 더 있었는데 유정연과 함께 앉아 있는데 너무나도 다정해 보였다.
남자가 얘기를 하다가 유아린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자 눈이 커졌다.
배운도는 호흡이 가빠졌다.남자는 유정연이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했었지만 눈앞에 있는 여자에 비기면 그래도 손색이 있었다.밖에서 만났으면 선녀가 강림한줄 알았을거다.
유정연은 배운도의 얼굴표정을 눈치챘고 불쾌해서는 서둘러 배운도의 팔짱을 꼈다. “여보,내가 소개할게.여기는 우리 사촌언니 유아린이고 휠체어에 앉아있는 사람은 언니의 병신남편이야.”
“병신남편?”
배윤도가 이말을 듣자 얼굴이 어둡게 드리우면서 부러움과 동시에 질투가 뒤섞였다.
“맞아,이 놈 백수야.능력도없으면서 사고나 치고 다니고 뻥이나 치다가 결국에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까지 건드려서 다리까지 부러지고 완전히 쓸모없는 병신이 됐어.”유정연이 비꼬아댔다.
“정연아,너 진짜 너무한다.”유아린이 화를 냈다. “천무씨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한테 2000억 해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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