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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장

지천무는 그녀를 찾을새도 없이 바로 핸드폰을 꺼내들고 주보결한테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이때 주보결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보결아.아린씨 찾았어?”지천무가 다급히 묻는다. 남자한테는 긴급연결설비가 있ㅇ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정보를 지정된 사람한테 전송할수 있다. 그 설비의 수신인은 바로 주보결이였다.남자는 흑호가 유아린을 데려가는걸 목격하고는 바로 버튼을 눌러서 주보결더러 유아린을 구하러 가라고 알렸다. “지존님,걱정 마세요.사모님 안전하게 구출했고 흑호를 포함한 그쪽 사람들도 전부 잡았어요.지존님 명령만 대기하고 있어요.”주보결이 말했다. “나 아직 남산카페에 있으니까 이쪽으로 와.”지천무는 전화를 끊고 나서야 깊게 숨을 내쉰다. 남자는 이번에 크게 당했다.옥패를 빼앗긴거는 물론 두 다리도 부러졌다.그나마 다행인건 유아린이 무사하다는거다. 옥패는 언젠가는 다시 빼앗아 오면 되는거고 그 악독한 임영은 언젠가는 대가를 치루게 만들어 줄거다.안그럼 남자의 속에 있는 분이 풀리지 않을것 같다. “지존님,괜찮으세요?많이 다치셨어요?” 주보결과 현진호는 도착하자마자 바닥에 주저앉고 있는 지천무를 보고 놀라서 다급히 걱정스럽게 물었다. “괜찮아,그냥 다리가 부러졌을뿐이야.”지천무가 씁쓸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대체 누가 이렇게 만든거예요?”주보결이 놀라서 물었다. “설마 칠성파 수장이 그런거예요?”현진호가 추측하면서 물었다. 그는 물론 지천무의 능력도 잘 알고 있어서 남자가 보기엔 칠성파에서 지천무를 협박할만한 사람이 칠성파 수장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랬어.자세한건 이제 돌아가서 얘기할게.우선 아린씨부터 데려와.” 유아린은 아직 쓰러진 상태여서 지천무는 걱정이 되였다.그녀의 맥을 짚어보더니 맥이 안정한 상태인걸 알고나서야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흑호네 무리 데려와.”지천무는 살기가 가득했다.비록 임영도 나쁘지만 더 나쁜건 배신자 흑호였다. 현진호가 손벽을 치니 바로 붉은색과 노란색 갑옷을 입은 사람들이 흑호를 데려왔다. 북은색 갑옷을 입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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