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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장

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늦은 밤이라 소철현은 이미 잠에 든 시각이었다. 하지만 소영인은 지천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깨웠다. 그리고 지천무가 양비용의 도전을 받아들인 것을 알게 된 소철현은 잔뜩 걱정을 하며 지천무에게 충동적으로 굴지 말았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지천무가 아무리 자신은 양비용을 상대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일가족은 전혀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지천무는 이미 도전을 받아들였고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한다면 조롱을 받을 게 분명했다. 소철현은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튿날 아침이 되자마자 소철현의 귀에 소식이 들려왔다. 양비용은 결투한다는 소식을 이미 다 퍼트린 것도 모자라 모든 손님들을 관전에 초대까지 했다. 게다가 여객선은 오후에 출항하는 탓에 사람들도 그 구경거리에 기꺼이 참여했다. 벌써 해변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 안에는 4대 가문의 사람들도 잔뜩 있었다. 양비용을 설득해 결투를 취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소철현은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벌써 모든 사람이 알게 되었으니 취소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와 동시에, 지천무도 유명세를 타기시작했다. 그의 이름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었지만 그대로 사람들은 놀라고 말았다. 그 속에는 윤해와 임영 그리고 류준남도 있었다. 호텔 방 안. “그 사람 이름이 지천무라니, 설마 진짜로 그 사람일까!” 류준남은 미간을 찌푸렸다. 임영을 흘깃 본 윤해가 말했다. “임영아, 솔직히 말하거라. 그 지천무, 정말로 죽은 게 맞느냐?” 임영이 말했다. “저도 백 퍼센트 확신은 못 해요. 하지만 무공은 폐기되었으니 죽지 않았다고 해도 쓰레기나 다름없죠.” 류준남이 고개를 끄덕였다. “임영 씨 말이 맞아요. 동명이인일 거예요. 뭐, 진짜로 지천무여도 상관없어요. 그 자식을 한 번 망가트려 본 적 있으니 두 번째도 쉽죠.” …… “오빠, 안 갈 수는 없어?” 소영인은 지천무의 어깨를 잡은 채 애원하며 말했다. 비록 도전을 받아들인다고 해놓고 안 가면 비웃음이야 사겠지만 목숨을 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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