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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장

유아린은 아주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신도 조씨 가문을 건드릴 수 없었다. 지천무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후회하는 게 아니라면 왜 사인하는 걸 막는 건데?" "사인하기 전에 조건 같은 게 없어? 돈이나 고급 차 같은 거 말이야." 조가윤이 귀띔해 주었다. 그녀가 귀띔해 주는 이유는 지천무가 자신이랑 파혼하는 걸 아깝게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조건을 제기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어차피 조가윤은 돈이 많았으니 400억 정도를 요구해도 전혀 상관없었다. 지천무는 무시하듯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돈은 나한테 숫자일 뿐이야. 필요 없어." "거지인 주제에 괜찮은 척하기는!" 나지혜는 지천무를 노려보고는 조가윤을 보고 아부를 떨며 웃어 보였다. "가윤 아가씨 안녕하세요, 저 자식 헛소리 듣지 마세요. 자기 불쌍한 체면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아가씨가 조씨 가문 큰 아가씨라 돈이 많을 텐데 불쌍하게 여겨 조금이라도 주세요." 나지혜는 유아린이 설양하가 결혼하기도 전에 설양하네 가족 셋을 모두 죽게 했으니 사람들은 아린이를 재수탱이라고 생각할 거라고 생각되었다. 게다가 지천무가 폭력적인 사람이라 둘을 이혼하게 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기에 차라리 지천무를 대신해서 이득을 취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언젠간 자기 손에 들어올 돈이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조가윤은 불쾌해서 말했다. "자존감은 실력으로 얻는 거죠, 실력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당신 자존감을 함부로 짓밟는다고요." "가윤 아가씨 말씀이 맞아요. 저 자식은 쥐뿔도 없는 녀석이고 아가씨는 고귀한 조씨 가문 큰 아가씨니 전혀 어울리지 않죠. 파혼 정말 잘하셨습니다." 나지혜는 조가윤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유아린은 어머니의 행동이 부끄러웠지만 조가윤이랑 지천무가 파혼하는 걸 원했기에 더 말하지 않았다. 나지혜의 아부에 기분이 좋아진 조가윤은 웃음을 지어 보이더니 카드를 꺼내 지천무한테 건네며 말했다. "여기에 200억 있어, 파혼에 대한 내 보상이야. 평생 먹고살 수 있을 거야." "필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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