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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장

유정연은 2미터 정도 멀리 날아갔다. 그녀와 멀지 않은 곳에 피가 묻은 이빨이 떨어져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이미 일그러졌고 맞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몇 번이고 일어서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정연아!”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 양민영이 얼른 달려갔다. “정연아, 괜찮아?” “엄마, 너무 아파요! 복수해 주세요! 지천무 죽여버릴 거야!” 유정연이 낮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걱정 마. 엄마가 꼭 복수해 줄게.” 양민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화가 담긴 눈빛으로 지천무를 쳐다보았다. “네가 감히 내 딸을 때려! 죽여버리겠어!” “이 녀석 잡아!” 양민영이 크게 소리쳤다. 그녀의 명령이 내려지자, 유씨 가문의 경호원 몇 명이 지천무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의 어깨와 팔을 꼭 잡았다. 강유영은 그 사람들을 말리고 싶었지만, 지천무가 눈빛으로 그녀를 제지했다. “할아버지, 오늘 할아버지 생신이잖아요. 그냥 넘어가시죠.” 유아린이 다급하게 사정했다. “네 동생을 이렇게 만들었는데, 그냥 넘어가자고? 왜? 아까워서 그래?” 유운철은 살기 가득한 얼굴이었다. “아니요.” 유아린은 다급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냥 걱정돼서요. 주규진 순찰관님께서 직접 처리하겠다고 했잖아요. 만약 지금 천무 씨를 죽이면 순찬관님께 어떻게 말씀드리겠어요?” “그럼 죽지 않을 정도로 때려!” 유운철이 악독한 표정으로 말했다. 유아린은 또다시 입을 열려고 했지만, 나지혜가 그녀를 말렸다. “이 짐승도 못한 놈! 내가 널 가만두나 봐라!” 양민영은 씩씩거리며 지천무 앞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손을 들고 지천무의 얼굴을 향해 때렸다. 지천무는 냉소를 지었다. 그리고 양민영의 손이 그의 얼굴을 닿으려는 순간, 두 팔에 힘을 팍 주자, 그를 잡고 있던 경호원들이 무서운 힘에 밀려 날아갔다. 주천무는 양민영의 손목을 한 방에 잡고 힘껏 비틀었다. 그러자 부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양민영의 팔이 부러지고 말았다. “아…….” 양민영은 순간 처참한 비명을 질렀다. “찰싹-!”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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