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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구유아는 이간질 하고는 눈물을 닦고 억울한 척하며 정자에서 떠났다. 위애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녀는 바로 표정이 변했고, 눈물을 흘리던 눈은 독하게 변했고 두 손을 꽉 쥐었다. '고인아를 반드시 강씨 가문에서 내쫓을 거야, 걔가 아니었으면 진우가 오늘 나한테 갑자기 이런 상처 주는 말 안 했을 거야.' 그녀는 강진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이런 말을 한 건, 남자로서 책임감과, 유부남이라 자신과 거리를 두게 하기 위해 독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강씨 가문 어르신이 자기와 거리를 두라고 했다고 생각했다. 구유아는 차에 앉아서 웅장한 강씨 가문 본가를 독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위애화를 이용해서 강씨 가문이 난리가 나게 하려 했고, 강씨 가문 사람들이 매일 기분이 우울하게 하려고 했다. 그녀는 고인아를 내쫓고, 그녀가 강씨 가문 사람들의 질타를 받게 하려고 했고, 강진우 아버지가 그때 고인아를 선택한 걸 후회하면서 내쫓게 하려고 했다. 비교가 되면 다시 그 집에 들어갈 때 아주 쉬울 거라고 생각했다. 구유아는 시동을 켰고 두 눈빛은 아주 독했고 표정이 흉악해져서 강씨 가문 본가를 떠났다. 저녁에 식사할 때, 고인아는 강씨 가문 사람들 습관대로 먼저 손을 씻고 밥을 먹었다. 위애화가 그녀 앞에 앉았는데 이상한 말투로 말했다. "재미있는 얘기 해줄게, 내가 오늘 진 사모님이랑 나갔다가 신분이 완전 다른 개 두 마리를 봤어. 한 마리는 몇억 되는 귀족견이었고 다른 하나는 토종개였는데 몸에 벼룩이 가득하고 지린내가 진동했어."' 고인아는 손을 씻고 조용히 강진우 옆에 앉자 위애화의 말을 들었다. "진 사모님의 귀족견은 밖에 나가 배고프면 하인들이 최상급 사료를 들고 먹여줘, 아주 우아하거든, 그런데 그걸 지나가던 토종개가 보고는 진 사모님 집 개처럼 사료를 먹는 거야. 그런데 그 개가 사료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떡하겠어? 마침 옆에 똥이 있었거든, 그래서 진 사모님 귀족견을 따라 하면서 똥을 먹은 거야. 원래는 아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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