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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장

그녀가 멍해 있는데 강진우가 그녀의 턱을 들고 입맞춤했다. 고인아는 눈을 동그랗게 떴고 멍해져서 반항도 할 줄 몰랐다. 갑자기, 그녀의 몸이 들리더니 강진우가 그녀를 안고 침대로 보내고 몸으로 눌렀다. 고인아는 긴장해서 손으로 침대보를 잡았고 몸도 굳어졌다. 강진우는 아직도 그녀한테 키스하면서 그녀의 입안의 향기를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잠옷 어깨끈이 자기도 모르게 가슴까지 흘러내렸다. 강진우가 몸을 지탱하고 일어서 밑에 있는 여자를 욕구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제 알겠어?" 고인아가 고개를 흔들자 강진우가 다시 그녀에게 키스했다. 이번에는 그의 다정함에 고인아가 빠져들었다. 강진우는 겉옷을 벗었고 손으로 셔츠를 풀고 있었다. 고인아의 치맛자락도 그녀의 허리까지 내려갔고 위에는 그렇게 노출되어 있었다. 강진우는 더는 참을 수 없었고 일어서 고인아한테 물었다. "이번에는 알겠어?" 고인아는 이번에 고개를 끄덕였다. 강진우는 쉰 소리로 아래에서 아련한 눈빛을 하고 있는 와이프를 보며 물었다. "계속 해?" 고인아는 무서워서 입술을 오므리고 움직이지 않았다. 강진우가 말했다. "계속하고 싶으면 눈 감아, 그러면 내가 입 맞출게." 고인아는 부끄러워 얼굴이 새빨개졌고 이런 일을 처음 마주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강진우는 고인아가 아직 어리고 순진한 걸 잘 알았기에 다시 몸을 숙여 그녀의 입에 입맞춤했는데 고인아가 거절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옷이 흐트러졌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신혼 침대에 있던 부부는 바로 정신을 차렸다. 고인아는 자기가 아무것도 안 입고 있고 강진우의 옷도 열려 있는 걸 보고 부끄러워 자기 얼굴을 막았다. 강신이 문 앞에서 소리쳤다. "고인아, 너 잠깐 나와 봐." 강진우는 고개를 숙여 자기 아래에 있는 와이프를 보았는데 그녀는 부끄러워 몸까지 빨개졌다. 그는 이불을 가져다 그녀의 몸에 덮고는 가면서 셔츠 단추를 잠갔다. 문 앞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조카를 보더니 아무 말 하지 않고 강신을 발로 찼다. "아, 삼촌!" 강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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