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장
허윤진은 다시 고개를 돌리더니 고연화를 향해 손가락질 =했다.
“그쪽이잖아요! 이건 다 계략일 거야! 그 여잔 그쪽이 찾아온 게 분명해요!”
고연화는 억울하다는 손을 어깨를 으쓱했다.
“아가씨, 오늘 꼭 그렇게 제게 원조교제를 했다고 누명의 씌워야만 만족하실 거예요?”
허윤진은 불쾌해하며 말했다.
“뭐가 누명이라는 거예요? 원조교제 한 게 맞잖아요!”
짝!
허윤진의 뺨이 세게 내려쳐졌다.
여사님은 크게 분노했다. 방금 때린 뺨으로 여사님은 숨까지 헐떡이고 있었다.
“윤진아! 그만 해! 집에서 그렇게 소란을 피워놓고 경찰서까지 와서 소란이야? 연화는 네 새언니야. 왜 이렇게 한 번 또 한 번 네 새언니를 모욕하는 거야?”
허윤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맞은 뺨을 감싼 채 울먹였다.
“할머니, 절 때린 거예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절 때린 적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고연화 때문에 절 때리신 거예요?”
손녀가 울자 여사님은 결국에는 마음이 풀어졌다. 하지만 오늘 손녀의 행동은 정말로 말 같지도 않았다!
여사님은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엄하게 호통쳤다.
“진작에 때렸어야 했어! 진작에 혼을 냈으면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자라지 않았겠지! 지금 당장 연화에게 사과하고 연화에게 용서를 빌어!”
“할머니! 저 잘못한 게 없는데! 제가 왜 사과를 해야 해요!”
허윤진은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다.
“고연화는 원조교제 한 게 맞아요! 제 말이 다 사실이에요! 다 저 여자라고요! 호텔에서 원조교제를 한 여자가 바로 고연화라고요!”
허윤진은 그렇게 욕설을 하며 고연화에게 달려들었다. 잔뜩 흥분한 그녀는 고연진의 목을 움켜쥐고 있는 힘껏 흔들었다.
“고연화, 인정해요! 허진 호텔에서 원조 교제한 게 너라고 인정해! 이 뻔뻔한 게…”
허윤진에게 흔들린 탓에 고연화도 말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경찰서 안에 있던 경찰들이 몰려왔다.
“무슨 소란이에요? 여긴 경찰서예요, 당장 멈추세요!”
여사님은 조급함에 머리가 다 어질어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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